• '해리스 대관식' 5만명 몰린다…경비 '비상'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후보지명을 수락하고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가 되는 '대관식'인 전당대회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진보의 텃밭'이자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에서는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 1996년 빌 클린턴 등 대선후보를 확정짓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25차례 열렸다. 시카고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 엑스, 브라질 사업장 폐쇄 결정…"판사가 검열 명령·위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내 사업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스는 이날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의 검열 명령으로 인해 브라질 내 사업장을 '즉각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모라이스 판사는 지난 4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가짜 뉴스와 증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디지털 민병대'(di..

  • 인플레 통제 정부 권한, 해리스 "강화" vs 트럼프 "축소"...포퓰리즘 속성 같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정책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지만,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라는 속성은 공유했다.해리스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표한 '취임 100일 경제 구상'에서 식품과 식료품 가격 폭리를 금지하는 새로운 연방정부 권한을 강화하고, 기업의 단독주택 매임 및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주택 부족..

  • 우크라군 습격에 속수무책 러군, 80% 징집병..."포로 가족, 푸틴에 분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기준 21마일(34km)을 진격해 82개 마을을 점령했고, 2000명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은 우크라이나 전략 예비부대가 지난 6일 러시아 통신과 드론(무인기)을 교란하는 전자전 부대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국경을 넘었다며 이같이 전하고, 러시아가 연초부터 대규모 사상자를 낸 공격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거의..

  • 현 여론조사면 해리스, 대선 승리...북동부 경합주 우세 이어 남부서 박빙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꼭 승리해야 하는 남부 선벨트 4개주 중 2개주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경합주 중 남부 선벨트 4개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지율 우위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조지아주에서만 기존 우위를 지켰..

  • 미 대선 정책대결...해리스, 취임 100일 계획...트럼프, 취임 첫날 계획
    미국 대선이 인신공격 일변도에서 일부 정책 대결로 전환하고 있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발표하는 첫번째 주요 정책 관련 연설에서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해 내년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추진할 100일 계획을 발표한다.해리스 부통령의 정책은 대기업 대책과 식량·주거·자녀 양육과 같은 필수품의 비용을 낮추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일간 뉴욕..

  • '프렌즈 챈들러' 매튜 페리 사망 관련 5명 기소…케타민 불법 유통 혐의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을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매튜 페리의 사망과 관련된 의사, 비서 등 5명이 기소됐다.15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은 이날 LA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페리에게 케타민을 제공한 의사인 마크 차베스, 살바도르 플라센시아, 페리와 함께 살던 개인 비서 케네스 이와마사, '케타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마약 공급업자 자스빈 상하, 케타민을 유통한 지..

  • 美 백악관 "올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추진"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한국·미국·일본의 정상회의를 올해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언급했다.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라 랩-후퍼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허드슨 연구소가 '캠프 데이비드 회담 1년'을 주제로 진행한 대담에서 "우리는 이 관계를 장기적 전략 관계로 구축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며 "여기에 올해 안에 또 한 번 3국 정상회의를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아울러 "북·러의 군사적 밀착이 진행되고..

  • 설 자리 없는 케네디 주니어…해리스도 트럼프도 외면
    미국 대선 무소속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경쟁 후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케네디 선거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케네디는 최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주겠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해리스 내각의 장관으로 일할 기회를 자신에게 줄 수 있는지 논의하려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해리스 부통령과 그 보좌관들은 케..

  • 美 대학가 '반전 시위 진앙' 컬럼비아대 총장 사임…아이비리그 세번째
    미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의 진앙 역할을 한 컬럼비아대학교의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 총장이 14일(현지시간) 사임했다.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과 관련해 발생한 갈등의 여파로 사임한 세 번째 아이비리그 총장이다. 아이비리그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북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다.1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샤피크 총장은 컬럼비아대 커뮤니티에 보낸 편지에서 "캠퍼스가 일부 중요한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느끼지..

  • 블링컨 美 국무장관, 광복절 축하 성명 "한미동맹 굳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우리는 위대한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과 한국의 건국을 기념한다"며 "한국은 민주주의의 등불로 성장했으며 수많은 국민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또 "71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우리는 국제..

  • 미 법무부, '독점 판결' 구글 해체 가능성 검토…주가 2.35% 하락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해체를 포함한 주요 사업 분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구글의 시장 영향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웹브라우저인 크롬의 강제 분리, 광고 서비스 업체인 구글 애즈 강제 매각 명령, 구글 해체 등 여러 대응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다음 날 뉴욕증시에서 알..

  • 바이든, '연임 포기' 기시다에 "용기있는 리더십 기억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용기 있는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의 연임 도전 포기 선언에 대해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 덕분에 미일 동맹의 미래는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밝아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아울러 "기시다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은 향후 수십년간 태평양 양쪽에서 기억될 것이며 그를 내 친구라고..

  • '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 병역 의혹 제기 역풍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병역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14일(현지시간) 더힐,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월즈 주지사가 과거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제대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의 제대 군인 및 그 가족 등 1000여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 밴스 의원에게..

  • 7월 미 물가 상승률 3년4개월만 2%대...금리인하 기정사실화, 폭에 관심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4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면서 이제 인하 폭에 주목하는 분위기다.다만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 노동부 7월 소비자물가지수 2.9% 상승....3년 4개월 만 2%대 진입 근원 물가 상승률 3.2%...3년3개월만 최저치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
previous block 46 47 48 49 5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