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어종 전환·양식장 이전 지원…해수부 "기후변화 피해 적극 대응한다"
    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분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양식어종 전환과 양식장 이전을 지원하고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2028년까지 모든 어선에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6종으로 제한된 수산물 물가 관리품목에 어획량이 급격히 늘거나 줄어든 어종도 추가한다.이를 통해 정부는 2030년까지 수산물 생산 370만t(톤)을 유지하고, 어가소득 6500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수산물 물가는 2%대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해양수산부는 5일..

  • 중기협동조합 설립 요건 완화…수소전문기업 지정요건 개선
    정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설립 요건인 발기인 수 최저기준을 낮춘다. 수소전문기업 인정을 위한 매출액 기준 등 지정요건도 개선한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원지로 화장지를 만들 때는 별도로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정부는 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는 △소..

  • 이창용 "정치혼란에도 경제 영향 제한적…환율도 내려갈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계엄 사태가 부정적 뉴스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10원으로 약간 오른 상태지만, 이후 새로운 쇼크가 없다면 천천히 다시 내려갈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국가 신인도 역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5일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정치적인 이유이며 경제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 농식품부, 올해의 농촌관광 프로그램 선정… "농촌 경제·문화적 가치 제고"
    올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한 경영체들의 성과보고회가 진행됐다.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렸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보고회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촌 지역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

  • 농식품부, 연말에도 '소(牛)프라이즈' 행사 진행… 한우 최대 30% 할인
    연말에도 한우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실시된다.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할인대상 부위는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

  • 정부 "금융·외환시장 시장안정조치 이후 안정…과도한 불안감 갖지 말아야"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시장 안정 위한 모든 조치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전날 금융·외환시장은 장 초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모습을 보였지만 정부의 시장안정조치 발표 이후 시간이 갈수록 대체로 안정된 모..

  • 3분기 0.1% 성장에 그쳐…'믿었던' 수출마저 부진
    올해 3분기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으로 0.1% 성장에 그쳤다. 한국 경제를 이끈 수출이 주춤했고, 내수도 장기침체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 결과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5%였다. 특히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3.7%) 이후 7분기 만에 마이너스 기록이다. 성..

  • "생큐! K-라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눈앞 '역대 최대'
    올해 우리나라 농식품(K-Food) 누적 수출액이 지난달 기준 1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달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연내 목표치인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1410억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새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K-Food 수출액은 약 90억5000만 달러(12조795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 세종관가도 대혼란… 장관들 사의 표명에 일정 줄줄이 보류
    간밤 갑작스럽게 떨어진 비상계엄령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비상대기를 하는 등 혼란에 휩싸였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190명 참석 의원 전원 동의로 통과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국무위원 전원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의 주요 일정들도 줄줄이 보류된 상황이다. 당초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처합동 소상공인 맞춤형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일정이 취소됐..

  • OECD, 韓성장률 전망 2.5→2.3% 하향…물가상승률 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우리 물가는 2.3%로 제시했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도 이전 전망치보다 0.1%p 내린 2.1%를 예상했다.이번 OECD 전망치는 정부(2.6%..

  • [계엄령 후폭풍] 4000억 팔아치운 外人… 코스피 1.44% ↓, 환율 '요동'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여파에 한국 경제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메가톤급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증시는 해외자본이 빠져나가며 급락했다. 외환시장은 물론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 전반이 요동치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6.10포인트(1.44%) 하락한 246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4000..

  • [계엄령 후폭풍] 환율 뛰고, 외국자본 이탈… "정치적 갈등 韓 신용에 부정적"
    비상계엄이 해제됐으나 향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례없는 충격에 원·달러 환율이 발작을 일으켜 한때 1440원 선까지 치솟았고, 국내 증시는 외국자본의 이탈행렬이 이어지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정치·사회의 극심한 불안이 지속되면 국가신용등급을 비롯한 대외 신인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4일 경제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의 정치적 갈등이 장기화..

  • 농촌과 행복한 동행… 농식품부, 재능나눔 봉사자에 표창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힘쓴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을 열고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식품부 장관 표창 11점 등 총 19점을 시상했다.농식품부는 올 한 해 동안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

  • 긴박했던 간밤 비상계엄…세종관가 대혼란 속 여진
    간밤 갑작스럽게 떨어진 비상계엄령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비상대기를 하는 등 혼란에 휩싸였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190명 참석 의원 전원 동의로 통과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국무위원 전원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의 주요 일정들도 줄줄이 보류된 상황이다. 당초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처합동 소상공인 맞춤형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일정이 취소됐다.4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5세…코로나 영향 해소에 증가 전환
    작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3.5세로 전년보다 1년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확률은 암이 가장 높았다.통계청인 4일 발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전년 대비 0.8년 증가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기대여명을 추정한 통계표다.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2년(-0.9년)을 제외하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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