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소송·가격 변수 동시에…'관세 무효화' 동맹국 셈법은

트럼프, 무역법 122조 근거 협상력 유지
글로벌 무역환경, 다시 불확실성 시대로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놨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대체 관세를 꺼내 들면서 세계 경제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상호관세 및 '펜타닐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서지 않고 곧장 세계 각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서명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 트럼프, 122조 관세 발동…150일 제한 단기 수단 한계 이번 관세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것으로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최고 15%의 관세를 최장 150일간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와 301조를 대안으로 내세웠지만, IEEPA의 완벽한 대체가 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관세의 경우 150일이라는 시한이 존재하고, 301조는 외국이..

靑, 상호관세 판결 대응 장관회의…"美와 우호적 협의 계속"

李대통령, 김인호 산림청장 직권면직…"중대한 현행법 위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권면직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출신인 김 청장은 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8월 임명됐다.

국힘 당협위원장 25명, '절윤 거부' 장동혁에 "사퇴하라"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은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가 '절윤 요구'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의 취지를 양심의 흔적 운운하며 폄훼하는 반헌법적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장 대표는 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퇴행을 멈추고 즉각 결단하라. 사퇴하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12·3 계엄에 대한 법원 판결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이라는 준엄한 심판 앞에서도 여전히 비상식적 주장을 강변하는 것은 법치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 정당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법치 파괴를 비판하면서 정작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는 이중적 태도야말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비판 세력을 '절연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서산·예산 산불 확산… 행안장관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과 예산군 대술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 등으로 확산하자 산불 조기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 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산림청과 소방청, 충청남도, 서산시, 예산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며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중요시설 등에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진화 인력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김길리 金, 최민정 銀 싹쓸이…팀플도 갠플도 완벽했다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자신의 첫 올림픽 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이 수확한 3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책임지는 맹활약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최고의 스타로 도약했다.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동하계 올림픽 통산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도합 7개)에 올랐다. 김길리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개인전에서 결승선을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바퀴를 남기고 선두 최민정을 앞지른 김길리는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효했다.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세화여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일에 금1, 은2개를 합작하며 총 5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을 3개나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여자..

씨 마른 오징어…경북서 10톤 초과 어선 5년새 15% 급감

경상북도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었던 동해안 지역의 오징어 어장이 씨가 마르며 10톤 이상의 근해어선도 급감하고 있다. 고수온 등에 따른 산란지 북상에 따른 영향과 함께 북한 수역 내에서 중국 어선의 무리한 조업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20일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의 '시도별 톤급별 등록어선통계'에 따르면 경북 지역에서 10톤을 초과하는 어선은 2024년 369척으로, 5년 전보다 15.7% 가량 감소했다. 2020년 10톤을 초과하는 배는 438척이었다. 앞서 고유가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업..

한강변 개발 속도전… 관광산업 활성화 카드 꺼낸 오세훈

김동완, '성매매 합법화' 주장 논란…이후 SNS 계정 폐쇄

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 사퇴…후임엔 TK 출신 박규환

다주택자 압박에 조정 분위기…서울 아파트값 3주째 주춤

19만전자 등극한 삼성, 다음주 '갤럭시 S26' 부스터 될까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주가 19만원 선을 넘은 삼성전자에 '갤럭시 S26'가 부스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기능 일부를 소개하고, 브랜드 사운드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19만원에 장을 마쳤으며, 이날 개장 직후에도 19만100원을 찍으면서 오전 10시 현재 18만원 대 후반을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 공급의 병목이 지속하고 삼성전자가 최근 양산 출하한 HBM4의 가격이 올랐다는 소식 등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대표 상품인 갤럭시 S26도 상승세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역대 가장 손쉬운 창작 경험을 구현하는 갤럭시 카메라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고를 보면 사용자..

트럼프 "이란, 10일 내로 핵포기 안하면 나쁜 일 일어날 것"

英앤드루 전 왕자, 엡스타인 파일 관련 체포됐다가 석방

주한미군 전투기 서해 출격…美中 공해 상공서 한때 대치

취재 포커스

학령인구 절벽이 학교를 비운다…소규모학교 전국 확산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하면서 2030년에는 졸업생이 10명도 안 되는 초·중·고교가 20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도 2250곳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규모 학교 증가와 폐교·유휴재산 관리가 교육당국의 과제로 떠올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시도교육청별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본교 기준·휴교 및 폐교 제외) 가운데 올해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1863곳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보면 올해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는 초등학교 1469곳, 중학교 358곳, 고등학교 36곳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비중이 78.8%로 가장 컸다. 2030년에는 초등학교 1584곳, 중학교 417곳, 고등학교 25곳에서 졸업생이 10명 이하일 것으로 예측됐다. 신입생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하다.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2196곳으로, 2027년과 2028년에는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029년 일시적으로 줄어든 뒤 2030년 2257곳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학교별로는 올해 초등학교 1764곳, 중학교 399곳, 고등학교 33곳이 '입학생 10명 이하'에 해당했다. 2030년에는 초등학교 1739곳, 중학교 485곳, 고등학교 33곳으로 예측됐다. 학령인구 감소는 이미 폐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초등학교는 신학기 신입생이 없어 폐교가 결정돼, 교문 앞에 폐교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는 농산어촌을 넘어 수도권 신도시로도 번지고 있다. 경기 성남의 1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 청솔중학교가 지난해 문을 닫았다. 경기 수원에서는 창용중학교가 2028년 폐교를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도 일부 초등학교는 한 학년 입학생 수가 10명 안팎에 그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폐교 증가에 따라 교육재산 활용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 상황이 계속되면서 폐교 재산 관리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재산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균태 성균관 고문회장 “35대 성균관장 선거, 절자상 하자 있다”

헌법불합치 판결에도 멈춰 선 입법…사회적 혼란만 커졌다
기본소득·햇빛연금·빈집은행… K-농촌에 생기 불어넣는다
유한클로락스의 다음 50년…‘신뢰’ 위에 ‘젊은 혁신’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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