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길거리 헤매는 500명의 노숙인들...이상기후 속 악화일로
여름에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고, 겨울에는 혹한이 몰아치는 기후 위기 속에서 거리 생활을 하는 노숙인들의 생활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폭염과 극한호우가 전국을 강타하고 지나간 8월 중순, 아시아투데이가 노숙인들이 많이 나타나는 서울 주요 역들을 찾아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봤다. 12일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전 11시 경, 서울역 광장에는 곳곳에 노숙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은 한 명씩 자리를 깔고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