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매년 2000여명 정도를 희망퇴직하고 있으나 비용절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직원 급여를 중심으로 한 인건비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퇴직금·위로금 등의 일시적인 비용 발생 부담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은행들의 희망퇴직 시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근속연수가 길수록 임금과 혜택이 많아지는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에서 점점 커질 인건비 부담에 대비해 역피라미드 형태인 인력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꿔가야 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햇양파 100톤(t)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처음 개최했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같은 행사가 열렸다. 농식품부는 올해산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함양군, 농협경제지주 및 함양농협 등과 협력해 지난해 국내 총 수출량보다 약 2배 증가한 물량을 대만으로 보냈다. 현재 400t 추가 수출도 협의 중이다. 국내 양파 수출실적은 2023년부터 약 50t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기상여건 호조 및 병해충 감소 등으로 국내 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3...
올해 2차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의 예금금리가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저축성 예금(정기+적립식) 잔액은 늘어났다. 경기부양을 이유로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현 예금금리가 가장 높다는 심리가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시행을 앞둔 예금보호한도 상향(5000만원→1억원)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가입자들도 9월 1일부터 한도상향이 적용되기에, 만기가 돌아온 저축성 예금을 이자수익이 유리한 은행으로 옮기고 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