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환경친화적 농업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흙의 날은 매년 3월11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을 소중히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주제는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로 건강한 흙을 위한 △농업위성(모형) △농업용 드론 △바이오차 △친환경 완효성비료 등 첨단기술 전시 및 화분만들기를 비롯한 흙 체험관이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조 원에 육박하는 유엔(UN) 구호식품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국내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농·식품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UN 세계식량계획(WFP)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WFP 전체 조달 규모는 총 45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식품은 18억7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화 약 2조7258억 원 규모다. 이번 세미나에는 WFP 로마 본부의 식품기술관, 선임 조달담당...
취임 후 관세 압박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2기에 대한 대응 전략을 미국 내 현지 생산 및 대미(對美) 투자 확대 등에서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화석연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동맹국 방위비 지출 확대 등에 집중하는 트럼프 2기 특성을 고려해 한국은 에너지, 디지털·AI, 방산 분야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럼프 취임 50일, 상상 이상이 된 현실-돌파구는 미국 '안'에 있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취임 후 50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