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아르헨티나 정부에 대해 국영 석유회사 YPF의 51% 지배지분을 넘기라고 명령했다. 이는 2012년 당시 YPF를 국유화하면서 과거 투자자들의 지분을 몰수한 데 따른 16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집행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판결을 내린 로레타 프레스카 뉴욕 남부 연방법원 판사는 전날(지난달 30일) 판결에서 YPF 지분을 2주 내에 미국의 대형 커스터디 은행인 뉴욕 멜론은행(BNY Mellon)으로 이전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소송은 소액주주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21년 만에 공식 해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004년 5월11일 발효된 행정명령 13338호(시리아 특정 개인의 재산 동결 및 특정 물품 수출 금지)에서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하며 해당 명령을 폐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들도 모두 폐지됐다. 이 조치는 현지시간으로 7월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시리아는 1979년부터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 2004년과 2011년에는 추가 제재가 부과됐다...
러시아의 한 여성이 크림반도에 있는 동물원의 원숭이에게 전자담배를 건네 피우도록 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해당 원숭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여성의 철없는 행동으로 원숭이의 건강 상태가 나빠졌으며, 잔혹한 행동으로 충격적이고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매체 렌타는 1일(크림반도 심페로폴 현지시간) 한 러시아 여학생이 크림반도 타이간 동물원에서 원숭이에게 전자담배를 피우도록 건넸고, 그의 행동은 텔레그램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