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태국 주도로 19~20일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미얀마 선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은 19~20일 미얀마 사태 논의를 위해 두 개의 별도 지역 회의를 주최한다. 첫 번째 회의에는 태국·중국·인도·방글라데시·라오스 등 미얀마 인근 국가들이 참여하고, 두 번째 회의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얀마 군정에는 딴 스웨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은 세 명의 외교 소식통을..
중남미 경제가 올해도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져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의 경제성장률을 2024년 2.2%와 2025년 2.4%로 각각 예상했다. CEPAL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2015~2024년 10년간 중남미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대에 머무를 전망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부패 및 직권 남용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1년간 전자팔찌를 착용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해 해당 혐의에 대해 내려진 유죄 판결을 확정지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21년 판사 매수 혐의로 1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역대 전현직 프랑스 대통령 중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실형 선고 사례가 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3심 역시 판결을 유지했다.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