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과 야간 산책길 반딧불 경관조명을 산책하는 등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부터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약 50m 구간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한낮 뜨거운 햇볕 속에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그늘막은 공단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청계아띠기업) 협업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9월까지 운영된다. 그늘막에 사용된 원단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으로 새활용될 예정이다. 청계천의 야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반딧불 야간 경관조명'도...
"아이가 물에서 한참 웃으며 노는 걸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서울에서 피서를 다 즐길 줄은 몰랐네요."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진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이선아씨(34)는 "집에서 가까워 가볍게 나왔는데, 수영장도 깨끗하고 샤워 시설도 잘 돼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아이가 물에서 나올 줄을 모르더라"며 웃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이날,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튜브를 낀 아이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정식운항 두 달 정도를 앞두고 지난 8~9일(현지시간) 수상교통 정착도시 호주 브리즈번 '시티캣(Citycat)' 운영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한강버스는 선착장 접근성 부족과 선내 소음, 냉·난방 문제, 낮은 수요 등이 운영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선착장 대부분이 지하철역이나 주요 도로망과 떨어져 있어 이용 불편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9월 한강버스 정식 운항 전,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행 중인 브리즈번시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와 활성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