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11번째 발생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4만 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청양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해 11번째 사례인 동시에 10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는 2번째 발생이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 국내 의류소비 감소에…"봉제업 종사자, 요양업으로 전직"
    올해 3분기 의류와 신발 지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세 의류 봉제공장 종사자들이 요양보호사나 청소 업종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호조세를 보였던 보건·복지서비스업 등의 여성 고용통계도 일부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000원으로, 의류와 신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1만4000원이었다.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절..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청년, 농업·농촌·농산업 미래 주역… 성장 지원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청년은 농업·농촌·농산업의 미래 주역인 만큼 끝없는 도전과 성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농업·농촌·농산업의 미래! 청년 소통의 장'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농업·농촌·농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농식품부 2030 자문단, 청년 우수사례 수상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청년들 간 네트워크 구축, 청년들의 우수 성과에 대한..

  • '퇴직연금' 깨고 집샀다…중도인출 80%는 '주거 문제'
    지난해 퇴직연금을 깨고 중도인출한 인원이 30% 가까이 늘었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보다 28.1% 증가한 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인출 금액은 40.0% 늘어난 2조4000억원이었다. 중도인출 인원과 금액 모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특히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를 보면 '주택 구입'이 52.7%로 가장..

  • 최상목, 각국 재무장관·국제기구에 서한 "韓경제시스템 안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국 재무장관·국제기구에 권한 대행 체제 하에 안정적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외국기업·투자자의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각국 재무장관 및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평사 및 금융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했다.최 부총리..

  • '넷제로 챌린지X' 통합공고 17일 발표…"그린 유니콘 키울 것"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첫 시행을 위한 통합공고가 오는 17일 나온다.16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따르면 넷제로 챌린지X는 탄녹위와 참여기관이 통합프레임워크 하에 공동 추진한다.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각 참여기관의 일정에 따라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 "대외신인도 방어 총력"…최상목·경제단체장 '위기돌파' 합심
    한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 경제사령탑과 경제단체 수장들이 만나 수출·내수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경제는 멈출 수 없다"는 공감대에 따라 민관이 손을 잡고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외신인도 최우선 관리…기업 위축되지 말라"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

  • 시중통화량 39조7000억 증가…예·적금+대기자금으로 흘러들어
    지난 10월 통화량이 4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경기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갈 곳 잃은 자금이 정기 예·적금으로 흘러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10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39조7000억원) 늘어나며 17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 경제·금융수장 "밸류업 및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정책, 속도감 있게 추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금융수장들이 "밸류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 치솟는 환율에 외화예금 두 달 연속 감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어서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5억4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26억3000만달러)가 1억1000만달..

  • 최상목 '아세안+3 포럼'서 "韓경제 안정" 설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아세안+3 정책 당국자 등을 만나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이 '수습 절차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국의 경제시스템과 긴급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리 코우칭 아세안+..

  • "멍냥이 사료, 영양정보 확인하세요"… 농식품부, 별도 표시 규격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개·고양이 사료에 대한 영양학적 기준을 표시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한 규격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마련, 내년 상반기에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공포할 계획이다.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외 펫푸드 산업 실태조사, '펫푸드 제도개선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개·..

  • 농식품부, 농촌 소멸 대응·농업인 삶의 질 향상 위한 토론장(場)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토론장(場)을 마련한다.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오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4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어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올해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지원기관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려는..

  • 내년 1%대 저성장 그림자…韓경제 '퍼펙트 스톰' 직면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며 혼란의 일차적 파고는 넘어섰으나 당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무역전쟁'에 대비해하는 것은 물론, 요동치는 환율과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시장도 살려야 하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경제계 "여야가 초당적으로 민생·경제법안 우선 통과시켜 달라"15일 경제계..

  • 비상체제에 힘 얻는 확대재정 필요성… 경제팀, 추경검토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정부가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한국 경제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시장 안팎에선 내수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확대재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비상 경제 사령탑'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예산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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