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거래소, 국채선물 2025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가 국채선물 2025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가 지정한 이번 최종결제기준채권은 오는 18일부터 거래된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기초자산과..

  • 경제4단체 "반도체법 등 규제완화 입법 연내 통과를"

    정국 혼란 속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이 국회로 달려가 우원식 국회의장 손을 잡고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 통과 시켜달라" 촉구했다. 17일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우 의장이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 돼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함께 했다. 현재 기업들은 반도체 산..

  • 韓 1등 '쏘렌토' 美 사로잡은 '투싼'… 유럽선 '스포티지'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톱3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은 지역별 맞춤형 모델이다. 특히 투싼·스포티지 등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0만대 이상 팔리면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8만5710대)·카니발(7만5513대)·싼타페(7만912대) 등의 순이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

  • 불황·정국혼란 겹악재… 건설사, 내년 분양계획조차 못 짰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 상황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가뜩이나 대출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혼란한 정국 상황까지 겹치며 건설사들이 내년 주택 공급 계획을 쉽게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정한 정국이 해결된 것은 아니어서 내년 주택 공급 계획을 제대로 짤 수가 없다"고 말했다. 17일 건설업계..

  • 전세사기에 HUG 적자 年 4조… "보증시스템 전면 개편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 사고와 대위변제 규모가 사상 최대치 경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년 3조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는 HUG의 핵심 사업이 지속 가능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HUG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세보증 제도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보증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전세보증 사고가 늘어나면서, HUG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대위..

  • "악재 덮쳐" "우려 과도"… 삼성 '연말 성적' 최대 1.6조 편차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윤곽이 20여일 후에 나온다. 내년 1월 초 2024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편차는 크다.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많게는 9조6000억원, 적게는 8조원으로 제각각이다. 편차만 1조6000억원이다.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실적을 가늠하기엔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큰 방향성은 '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아시아투데이가..

  • '인니 호실적' 증권 빅3… 달러 강세에 4분기 실적 견인 '안간힘'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빅3 증권사(KB·한국·NH)가 올해 3분기까지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3분기만 하더라도 활황세를 보였던 현지 주식시장이 4분기 미국 대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과 달러 강세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들 증권사 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각 증권사가 4분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의 기업금융(IB) 역량을 확대하고 전략적 투자자를 발굴해 실적 견인을..

  • '25%규제 완화' 방카슈랑스… 은행·보험사·고객 윈윈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비즈니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판매 상품이나 비중 제한 등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주력 상품이었던 저축성보험의 공급까지 위축된 영향이다. 다만 최근들어 금융당국이 일명 '25%룰'을 손보기로 하면서 은행의 방카슈랑스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보험사별 판매 비중 제한이 완화될 경우 경쟁력 있는 상품을 권유하는 데 상대적으로..

  • "美판 바뀔 상황, 정부 외교력 절실"… 최태원 '기업 지원' 호소

    경제계를 대표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고 비상 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 간판산업 '반도체', '배터리' 핵심 플레이어 SK그룹 수장이기도 하다. 두 사업 모두 트럼프 행정부 손짓 한번에 업황이 갈릴 정도라, 미국의 동향과 이에 맞춘 대응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단 SK가 아니더라도 삼성·현대차·LG 등 국내 기업들의 미래를 건 천문학적 규모 현지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 회장이 우리 정부와..

  • '역대급 실적'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 '디지털·글로벌'로 초격차 이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초격차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마무리 했다. 핵심은 디지털과 글로벌이다. 기존 온라인 채널 관리 조직에 마케팅·브랜드 전략팀과 통합해 사실상 '디지털 채널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제자리걸음 중인 글로벌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글로벌 사업 조직을 '부문'으로 격상, 독립성을 더욱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치열해진 보험영업 경쟁 환경 속에서 '실적 초격차'에 성공했다면, 내년에는 디지털·글로벌..

  •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마련…56년만의 첫 파업 면했다

    포스코와 노동조합이 지난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상경 투쟁을 예고하는 등 창사 이래 첫 파업 우려도 나왔으나, 이번 합의로 큰 갈등은 면할 수 있게 됐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자..

  • "전망치 편차만 1.6조원"…삼성전자 4Q 실적 얼마나 될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윤곽이 20여일 후에 나온다. 내년 1월 초 2024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편차는 크다.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많게는 9조6000억원, 적게는 8조원으로 제각각이다. 편차만 1조6000억원이다.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 실적을 가늠하기엔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큰 방향성은 '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아시아투..

  • 힐링케어 시장 공략 나선 코웨이… 비렉스 확장 '가속페달'

    코웨이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인 '비렉스' 키우기에 역량을 모은다. 비렉스는 코웨이가 2022년 12월에 출시한 신규 브랜드다. 슬립&힐링케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을 지속 출시해 왔다. 회사는 새로운 비렉스 제품을 더욱 확대해 주력 제품군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알리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비렉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

  • "대형 IP 협업 불황탈출"… '오겜2'로 연말특수 노리는 유통가

    "오징어게임으로 탄핵정국 불황 넘는다." 오는 26일 넷플릭스의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발 빠르게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통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탄핵정국으로 들어서면서 연말 특수가 실종됐고, 고물가에 소비심리까지 위축된 만큼 인기 IP로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깅소비(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품목이나 영역에 깊이 파고드는 소비현상)'가 확산되는 것도 영향을 줬다. 17일 신세..

  • 주식회사도 기업신용등급 제공업 영위 가능…신용정보법 국무회의 통과

    금융회사가 50% 이상 출자한 법인 등에 한해 그간 기업신용등급 제공업을 영위하도록 규정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상법에 따라 설립된 주식회사도 이제는 영위할 수 있게 됐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신용정보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진입 규제를 합리화하고 신용정보업 예비허가제 근거 규정을 법률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기업신용등급 제공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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