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中 외교부장 미얀마 흘라잉 사령관과 회동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내전이 격화 중인 미얀마를 방문,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회동했다. 예상대로 양국의 국경 지역 안정 회복 방안 등의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15일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흘라잉 사령관을 만난 왕 위원 겸 부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우호적인 이웃국으로서 중국은 미얀마의..

  • 日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일본 패전일인 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料)를 봉납했다. 종전 79주년인 이날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에 취임한 후부터 올해 4월까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야스쿠니 신사는..

  • 태국 헌재, 세타 타위신 총리 해임 결정…"부패인사 장관 기용은 위헌"
    태국 헌법재판소가 14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의 해임을 결정했다. 뇌물 스캔들로 징역형을 받았던 부패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위헌이라 판결한 것이다. 타이공영 PBS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이날 뇌물 스캔들로 징역형을 받은 피칫 추엔반을 장관으로 기용한 인사가 위헌이라는 일부 상원 의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재판관 9명 가운데 5명의 의견으로 해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세타 총리는 취임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세타 총리는 지난 4월 법조..

  • 中 환추스바오, 글로벌타임즈에 이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영문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즈에 이어 중문판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최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를 큰 비중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환추스바오는 지난 9일 7면과 8면 2개면에 걸쳐 '한국은 미중간 전략적 균형외교를 회복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크게 보도했다. 런민르바오의 영문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즈..

  • 대만 타이난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대만 타이난(臺南)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등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난 중시(中西)구에 있는 위안부 동상 앞에서 열렸다. 당연히 마 전 총통은 이날 행사에서 "대만의 유일한 위안부 동상 앞에서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한 것은 이번이 6번째"라면서 "이는 12..

  • 총재 선거 앞둔 자민당, 기시다 불출마로 당내 경쟁 본격화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차기 총재를 선출하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갑작스레 이뤄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치열한 당내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전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하순께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이날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변화를 (국민들에게) 나타내는 가장 알..

  • 호주 학생 3명 중 1명, 기본적 읽기와 수학 기준 충족 못 해
    호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평가프로그램(NAPLAN) 시험 결과 초·중학교 학생 3명 중 1명은 문장 이해력이나 수리력의 기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시(ABC) 뉴스 등 호주 주요 매체는 14일 호주 학생들의 기초 학습능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훨씬 뒤처져 있다면서 성별과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격차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나플란이라 불리는 국가평가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

  • 기시다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선언
    20%대를 오르내리는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결국 다음달 하차를 공식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하순께 치러질 예정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집권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것은 곧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각..

  • 왕이 中 외교부장 내전 지속 미얀마 방문 예정
    최국제사회 분쟁의 해결사를 자처하는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내전이 진행 중인 미얀마를 방문한다. 방문 일정을 마친 이후에는 태국으로 이동,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LMC)' 제9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외교부장이 14∼17일 미얀마를 방문한다. 이어 태국에서 LMC 회의를 주재한다...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자싱시 교류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3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초청으로 자싱시를 방문, 선원핑(沈文平) 주임등과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우선 한중도시우호협회에서 권 회장과 리춘샤오(李存孝) 부회장과 탕단(唐丹) 한중경제협력센터 저장성 대표처 비서장, 왕우양(王伍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자싱시에서는 선원핑(沈文平) 외사판공실 주임과 진쿤(金昆) 과..

  • 日 731부대 전 부대원 中 하얼빈 현장 찾아 참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 전 부대원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소재한 만행 현장을 찾아 79년 만에 참회했다. 731부대의 존재조차 부인했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머쓱한 상황이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731부대 소년병 출신인 시미즈 히데오(淸水英男·93) 씨는 전날 저녁 여객기를 통해 하얼빈에 도착한 다음 이날 오전 사령관실..

  • 日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황혼이혼'
    대표적인 초고령화 국가인 일본에서 전체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20년 넘게 동거하다 갈라선 '황혼이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3일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일본에서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는 3만8991건이었다고 보도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의 이혼 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전체 이혼 건수는 17만9099건으로, 가장 높았던 2002년(28..

  • 중국 이스라엘의 가자학교 공습 비판
    중국이 지난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학교 공습을 규탄했다. 그러나 일본 나가사키가 제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 행사에 이스라엘을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방 진영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이스라엘의 관련 군사 행동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민간인 사상을 유발한 것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

  • 방글라 과도정부 수반-야권 지도자 회동…총선 늦어질듯
    반정부 시위 격화로 총리가 퇴진한 방글라데시의 총선이 예상보다 늦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다카트리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야권 지도자들은 총선 관리를 맡은 과도정부의 수반인 무함마드 유누스 정부 최고 고문(총리격)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자마트-에-이슬라미 등 7개 야당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과도정부 출범 이후 유누스 최고 고문과 야당 지도자 간 첫 개별 회동이다...

  • 日 '황혼 이혼' 계속 늘어…2022년 이혼의 23.5% 역대 최고
    일본에서 2022년 이혼한 부부 가운데 20년 이상 함께 살다 '황혼 이혼'을 한 비율이 23.5%로 늘어나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4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황혼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라 부부가 함께 노후를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인구동태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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