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경제 타개책 주목
    중국 당정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이 국가적 주요 현안을 비공개로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최근 막을 올렸다. 경제가 최악 상황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할 때 다양한 회생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발언이 유독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은 매년 8월을 전후해..

  •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장 별세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이 5일 오전 향년 64세의 일기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960년 생인 록 회장은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省) 출신으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베트남 국제 중재센터(VIAC) 회장을 맡아왔다. 록 회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11대·12대·13대·14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이기도 하다. 록 회장은 입법 분야에서 베트남의..

  • 反정부 시위 확대 방글라서 최소 90명 사망·수백명 부상
    지난달 공직할당제 반대시위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졌던 방글라데시에서 또다시 시위가 발생해 최소 9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공직할당제를 반대하던 시위가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양상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전국에 무기한 통금령을 내리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5일 로이터·AP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선 전날부터 수도 다카를 비롯해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는..

  • 한국서 인기 끈 호주산 해물 파스타…”양국 문화 잇는 가교 될 것”
    한국에서 인기를 끈 호주의 해물 파스타의 성공으로 인해 현지에서 "진정한 호주의 문화를 한국에 선보일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지방 소도시의 이름을 딴 '투움바 파스타'와 청량음료 '번다버그'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호주와 한국이 문화적으로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투움바 파스타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도시의 이름을 딴 해산물 파스타 요리로,..

  • 최악 상황 직면 中 경제, 2027년 2%대 성장 전망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중국 경제가 앞으로는 더욱 어려운 국면에 봉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2027년을 전후한 시점에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의 상황은 진짜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이례적으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까지 직접 나서서 어렵다는 고백을 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 라이 臺 총통 이달 말 중남미 순방, 美 경유할 듯
    지난 5월 20일 취임한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이달 말 미국을 경유해 중남미 수교국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강력 반발이 불 보듯 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떠르면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를 통한 중남미 순방은 이전에도 종종 이뤄지고는 했던 행사로 현재 대만 당국과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에 해당하는 미국재대만협회(A..

  • 베트남 공안부 장관서 국가주석 서기장까지…또 럼은 누구
    베트남이 새 공산당 서기장을 맞이했다. 지난 5월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서 '서열 2위' 국가주석직을 맡은 후 2개월여 만에 '서열 1위' 서기장으로 올라선 또 럼 서기장이다. 1957년생인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 북부 흥옌성(省)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또 꾸옌은 프랑스 식민시절부터 어린나이에 일찌감치 혁명에 참가했고 베트남전쟁(월남전) 당시에는 공안 간부로 남부에서 활약했다. 사후에는 항미항쟁에 참가한 공을 인정받아 인민무력영웅 칭호를 받았..

  • 일본서 AI가 만든 신문 등장…기사작성부터 지면편집까지 알아서 척척
    일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기사를 작성하고 지면편집까지 맡아 작업한 신문이 처음으로 발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사가(佐賀)현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인 사가신문은 지난 2일 창간 140주년을 맞아 생성형 AI가 제작한 특집 지면을 선보였다. 이날 배포된 2일자 신문 1면의 기사 작성과 지면 편집 작업은 모두 인간이 아닌 AI가 스스로 맡아 진행했다. AI로 만든 특집면이란 점을 강조하듯 이날 신문 제호도 'A..

  • 스타 황샤오밍, 탁구 금메달 6촌동생에 격려금
    6촌은 그리 멀지 않은 인척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는 별로 내왕이 없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물론 어릴 때부터 긴밀하게 지내왔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중국의 유명인들 중에서도 이런 사이 좋은 6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스타 황샤오밍(黃曉明·47)과 3일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 종목 결승에서 동료인 쑨잉사(孫穎莎·24)을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천멍(陳..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하이난성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일 중국 하이난(海南)성을 방문,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3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오후 하이커우(海口)시 WGT센터에서 열린 하이난성 국제경제개발국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중 경제 협력과 한-하이난성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권 회장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이난성이 한국 지방 정부 및 기업들과 교류하는 것을 지원하겠다"면서..

  • '베트남 권력 1위' 공산당 서기장에 또 럼 주석 선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으로 또 럼(67) 국가주석이 선출됐다. 3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별세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후임으로 럼 주석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럼 주석은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았고, 지난 5월 22일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차기 공산당 서기장 후보로 거론돼온 그는 지난달..

  • [속보] 베트남, '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에 또 럼 국가주석 선출
    베트남이 또 럼 국가주석을 '서열 1위' 당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이날 오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또 럼 국가주석을 당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라이 쑤언 몬 베트남 공산당 선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럼 국가주석이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며 "서거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뒤를 이어 2026년까지 서기장으로서 당을 이끌게 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베트남에선 3..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후난성 방한단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샹시투자쭈먀오쭈(湘西土家家族苗族)자치주 한국 방문단(단장 펑옌민彭延敏 당 정법위 서기)을 면담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면담에서 우선 "후난성 사오양(邵陽)시에 이어 샹시투자쭈먀오쭈자치주 정부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를 방문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역사와 문화, 경제가 조화를 이룬 후난성 지방 정부들..

  • 태풍 개미 물폭탄 맞은 中 후난성 피해 급증
    지난달 말 상륙한 3호 태풍 개미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후난(湖南)성의 인명피해 규모가 예상 외로 급증하고 있다. 2일 파악된 것만으로도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개미의 내습으로 폭우가 집중된 후난성 쯔싱(資興)시의 인명 피해가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망자 30명, 실종자 3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쯔..

  • 북중 관계 이상설 부인 中, 불쾌하다 입장 피력
    최근 누가 봐도 확연해진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과 달리 북한과 중국 간에는 이상 기류를 보여주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북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 "올해는 6·25전쟁 정전 71주년"이라면서 "71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이 북한 인민, 군대와 함께 싸워 항미원조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북중 양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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