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에 편의 제공 혐의 수미 테리 공소장 보니...'뇌물' 수수 사진까지 공개
    미국 검찰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의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에 대한 공소장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31쪽에 이르는 이 공소장에는 테리 연구원이 2008년 CIA를 떠난 5년 후인 2013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주뉴욕 유엔 한국대표부와 워싱턴 D.C. 한국대사관에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돼 있는 한국 국가정보원(NIS) 요원들의 요청을 수용한 대가로 고가의 의류·핸드백, 고액의 연구비와 고급 식..

  • 총격범 건물에 저격수 없었던 이유…경호국장 "지붕 경사져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총격범 토마스 매슈 크룩스가 있던 건물에는 저격수가 배치되지 않은 이유에 관한 경호 책임자의 발언이 나왔다.킴벌리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SS) 국장은 15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총격범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불과 400~500피트(약 120~150m) 떨어진 건물에 있었음..

  • 트럼프 정적에서 다시 충신으로…헤일리 "강력 지지"
    '트럼프의 정적'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당과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헤일리 전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이틀째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사로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관중의 환호, 박수와 함께 약간의 야유를 받으며 올라선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빈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한 가지..

  • 美, 북 전문가 수미 테리 "한국에 정보 유출" 기소
    미국 뉴욕 연방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 북한 전문가인 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를 한국 정부를 위해 정보 수집 등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이 확인한 기소장에 따르면 테리는 CIA를 떠난 지 5년 후인 2013년 6월부터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외교관으로 위장한 정보요원과 접촉해오며 미국법상 요구되는 외국 대리인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약 10년간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 머스크 "X와 스페이스X 본사, 텍사스로 옮기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회사 엑스(X, 옛 트위터)와 스페이스X의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스페이스X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텍사스주 스타베이스로 옮길 것"이라며 "X 본사도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가 X와 스페이스X 본사의 텍사스 이전 방침을 밝힌 이유는 최근 캘리포..

  • 트럼프, 케네디 주니어에 지지 회유 통화…영상 유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지지를 요구하며 회유하는 내용의 통화가 공개됐다.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의 장남인 바비 케네디 3세는 이틀 전 자신의 부친이 통화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캠프가 이를 공개했다.공개된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당신이 뭔가를 해줬으면 좋..

  • 공화 매카시 전 하원의장 "트럼프 재집권해도 주한미군 규모 그대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연방 하원의장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약 2만85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의 규모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만난 기자단에 '트럼프 집권 2기가 출범할 경우 주한미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며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어떤 열망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 트럼프 "연내 금리인하·반도체 보조금 반대...바이든, 북중러이란 '가족' 만들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다만 독립기관인 연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한 10%, 중국산에 대한 최대 10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아울러..

  • 미 보수·진보 매체들,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보도 극단적 대조
    한때 언론의 금과옥조로 여겨졌던 불편부당(不偏不黨·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한쪽 편으로 무리를 짓지 않는 공정 유지)이 미국 매체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15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지명한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에 관한 보도에서도 이는 나타났다.친(親)민주당 성향이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선동'에 가깝게 요구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 현역 유죄 평결로 앤디 김 하원의원,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 당선 가능성 업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6일(현지시간) 밥 메넨데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뉴저지주)에 대한 16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이날 유죄 평결로 그가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르지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민주당 텃밭 뉴저지주 상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3선의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이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미국 일간..

  • '귀에 붕대' 트럼프, 주먹 불끈 쥐고 전대 입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총격 사건 이후 첫 공화당 공식 행사인 전당대회에서 귀에 붕대를 붙인 채 주먹을 흔들며 감정에 북받친 듯한 태도로 입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오른쪽 귀에 붕대를 붙인 채 행사장에 들어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등장과 함께 그가 유세 때 사용하는 미국 컨트리곡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 美시장, 금리인하 연내 3회 전망 확산
    골드만삭스가 금리인하 환경이 무르익었다고 말한 뒤 미국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금리를 3차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0.25%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시장에 전적으로 반영됐고, 세 번째 금리 인하 확률은 이날 약 60%에 달했다. 대부분 첫 번째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당국이 7월에 금..

  • 민주당 우세 버지니아서 바이든-트럼프 경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고 있고, 또 버지니아에서는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시에나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겼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율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에게 오차범위 내인 3%p 격차로 열세를 보였다. 버지니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 트럼프 총격범, 전날엔 사격 연습하고 당일엔 사다리·탄약 구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20세 남성이 범행 전 사격 연습을 하고 사다리와 탄약을 구입하는 등의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CNN은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이틀 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암살 시도 직후 비밀경호국(SS) 저격수에 의해 사살되기까지의 행적을 보도했다.법 집행 관계자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했다..

  • 바이든 "트럼프 과녁 놓자는 말은 실수"…'고령 리스크'는 반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 "트럼프를 표적에 놔야 할 때"라고 한 것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15일(현지시간) 일부가 공개된 NBC 뉴스 인터뷰에서 사회자 레스터 홀트는 "일주일 전 통화에서 당신은 '트럼프를 과녁 중앙(Bullseye)에 놓을 때'라고 말했다"며 "문맥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거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후원자들과의 통화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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