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3.0%, 5월 대비 둔화...9월 금리인하에 힘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둔화세를 보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해졌다.미국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를 하회하는 것으로, 5월 상승률(3.3%)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 5월에는 같은 지수가 보..

  • 파월 "금리인하, 인플레 2%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사회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뿐만 아니라 둔화되는 일자리 시장에도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화해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우린 인플레이션 목표만 갖고 있는 중앙은행이 아니다. 우린 고용에 대한 책무도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앞서 9일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이..

  • 머스크, 트위터 해고자들 7000억원 규모 퇴직금 청구 소송 승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트위터(현 X(엑스)) 직원들이 제기한 약 7000억원 규모의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이겼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트리나 톰슨 판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 직원들은 별도의 급여 지급 계획을 통보받았기 때문에 연방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이 적용되지 않아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파라그 아그라왈 전 트위터 CEO를 포함한 전직 직원들은 머스크가 2022년 10월..

  • 거세지는 '바이든 사퇴론'… '우군' 펠로시·클루니도 등돌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면서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데도, 민주당 내 '후보 사퇴' 요구 움직임이 끝나지 않고 있다. ◇펠로시 "바이든이 결정해야"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MSNBC의 '모닝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여부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 바이든 처음 만난 英 총리 "미국과 특별한 관계, 어느때보다 강력"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한 지 닷새 만인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고 잉글랜드의 유로 2024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개최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자국을 방문한 스타머 총리를 이날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해 미국과 영국의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 등을 얘..

  • 파월 "금리인하, 인플레 2%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사회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뿐만 아니라 둔화되는 일자리 시장에도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화해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파월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우린 인플레이션 목표만 갖고 있는 중앙은행이 아니다. 우린 고용에 대한 책무도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9일 파월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이 40..

  • 캐나다, 북극권 방어 위해 잠수함 12척 도입 본격화
    캐나다가 러시아, 중국 등으로부터 북극권을 방어하기 위해 10일(현지시간) 신규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계획을 본격화한다.캐나다 국방부는 이날 잠수함 제조업체들과 관련 논의 절차 착수했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제조업체들과 논의해 올 가을쯤 잠재적 입찰자의 조달·건조·인도·운용 역량 정보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해 기존의 4척의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러시아, 중국의..

  • 나토 정상회의 성명 "북러 군사협력 규탄"..나토 "한국과 방산·정보교류 협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1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를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규탄했다.아울러 나토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과 기술·우크라이나 지원·방위 산업 생산 및 협력 등 몇가지 주요 프로젝트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나토 사무총장 "북·러 군사 협력 강화 우려·규탄"나토 창설 75주년을 맞아 전..

  • NYT "펠로시, 바이든 재선 출마 재고 신호"...펠로시 "재고 촉구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면서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데도, 민주당 내 '사퇴' 요구 움직임이 끝나지 않고 있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 "출마 결정 여부, 바이든 대통령에 달려" NYT "바이든 재선 출마 재고 신호 보내"...펠로시 "출마 재고 촉구한 게 아냐"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MSNBC의 '모닝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여부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 독일, 2026년까지 이동통신망서 중국산 부품 제거...2029년 모든 무선상서 제거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와 도이체텔레콤·텔레포니카독일·보다폰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핵심 네트워크는 2026년 말까지, 무선 접속 네트워크에서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무선 네트워크에서 장치간 통신을 처리하는 소프트웨..

  • 트럼프, 바이든에 토론·골프 대결 제안 "남자 대 남자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TV토론과 골프 대결을 제안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 유세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이번 주에 또 다른 대선 토론과 골프 경기를 하자"며 "남자 대 남자로 사회자도, 방해도 없는 토론에서 맞붙고 싶다"고 했다고 이날 폭스뉴스,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 바이든, 외치듯 연설…나토동맹 앞 건재 과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인지능력에 의심을 품고 있는 당내 인사들을 안심시키고, 세계 정상들에게 건재를 과시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설 75주년을 맞는 나토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달 TV토론에서 참패한 이후 맞는 첫 번째 주요 국제행사다. 3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워싱턴에 모여 우크라이나의 나토..

  • 젤렌스키, 나토에 즉각적 지원 촉구…"11월 기다리지 말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에게 "11월이나 다른 달을 기다리지 말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자국을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올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그..

  • 중러 제재 자유투사 영 김 미 하원의원 "탈북민과 함께 싸울 것"
    영 김 미국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탈북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로 약속한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김 의원은 한국 관련 행사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도류(二刀流)'로 한국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서 한국어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는 다른 한국계와 차별화한다.그는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친(親)대만·우크라이나 인사로 중국·러시아·홍콩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등 제재를 받았지만, 인권과..

  • 미 하원 이어 상원 국방예산법에도 주한미군 현 규모 유지 포함
    미국 상원은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에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를 강화하라는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주적을 의미하는 '적대 국가'로 중국·러시아·이란과 함께 북한을 명시했다.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민주당)과 로저 워커 공화당 간사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방수권법안은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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