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 풍선' 날아오자…이스라엘, 이틀 연속 가자지구 공습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틀 연속으로 공습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방화 풍선’을 날려보낸 데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가가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하마스 건물에 폭격을 가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이스라엘군은 전날도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와 칸유니스의 하마스 군 시설을 공격했다. 지난달..

  • 이래도 백신 안 맞아? 파키스탄 '월급 삭감·휴대폰 차단'에 가짜접종증명서 기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불신하는 탓에 접종률이 제자리 걸음인 파키스탄에서 거대 지방정부가 미접종자의 핸드폰 사용 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두기로 했다. 백신을 맞지 않는 공무원들은 월급마저 삭감 당할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더 뉴 아랍’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시에드 나시르 후사인 샤 정보부 장관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의 휴대전화 심(SIM) 카드가 곧 막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 '전력난' 이라크, 한·러와 45조원 규모 원전 건설 논의
    전력난으로 사회불안이 커지고 있는 이라크가 한국·러시아 등과 손잡고 약 45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라크가 2030년까지 총 11GW(기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 8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전 건설에는 400억달러(약 44조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날 카말 후사인 라티프 이라크 원자력청(IRSRA)장은 “러시아 및 한국 관리들과 (원전 건설) 협력을..

  • '코로나도 머리 아픈데…' 터키 이스탄불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발견
    터키 이스탄불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하베르투르크 등 현지 언론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란 모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자의 약 20%에게서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 부진, 구토, 피부 발진, 부종 등을 일으킨다. 약 1%는 뇌염, 수막염, 급성 마비, 골수염 등 급성 중추·말초 신경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신경 침습성..

  •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이용에 칼 빼든 터키 이스탄불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무분별한 전동 킥보드 사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스탄불 교통조정위원회는 전동 킥보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터키가 보도했다. 최근 터키에서는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터키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을 두자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더욱 늘어났다.동시..

  • 터키, 코로나 규제 완화에서 '쏙' 빠진 예술계 '분노'
    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예술가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줌후리엣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정부의 정상화 방안에는 예술업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터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포함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면 통행금지를 실시했다. 이후에도 평일 오후 9시부터 익일 오..

  • 이스라엘 '反네타냐후' 연정 합의에 '최장수' 총리 퇴장..차기 총리는 누구?
    이스라엘 ‘반(反)네타냐후 블록’이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하면서 1·2차 집권 합계 15년 2개월에 걸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시대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차기 총리는 연정 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프(49) 대표가 확보했다.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날 밤 반네타냐후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이 시한 종료를 앞두고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반네타냐후 블록을 이끈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 이스라엘 '反네타냐후 연정' 가시화…15년 집권 총리 물러나나
    이스라엘에서 반(反)베냐민 네타냐후 블록의 연립정부 구성이 가시화하고 있다. 가뜩이나 수뢰·배임·사기 등 부패 혐의로 재판 중인 네타냐후 정치 인생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인 네타냐후가 극우 정당 이탈 여파로 정권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이날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는 중도 정당인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와 연정 구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 [아시아人] 터키에 신비로운 요가의 세계를 연 체틴
    [아시아人] 편집자주아시아투데이가 발로 뜁니다. 아시아에 있는 아시아투데이 통신원들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아시아의 다양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들어본 그들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주변에 없다고 세상에 없는 게 아닙니다. 아시아투데이는 꼭 고위관직자이거나 유명인이 아니어도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아시아인들의 ‘인간극장’을 담아내겠습니다.아시아투데이 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 터키 대중에 요가가 널리 알려진 지는 오래되지..

  • "중국 백신 접종자 오지 마!" 사우디 결정에 터키 무슬림 '술렁'
    사우디아라비아가 입국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당국이 인정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목록 발표했다. 해당 목록에는 중국 시노백 백신이 포함되지 않아 성지순례를 원하는 터키 무슬림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 감염자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백신 미접종자에게 교육 기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 해외여행, 성지순례를 금지하고 업무에 복귀하..

  • 이란, 연이은 정전 사태에 "4개월간 암호화폐 채굴 금지"
    전력부족으로 연이은 정전사태를 맞은 이란이 4개월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암호화폐) 채굴 전면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에 이은 이란의 강력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지금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암호하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최근 몇 달 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주요 대도시에서는 정전 사태가..

  • 백신 접종 1등 이스라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 모든 방역 지침 해제
    이스라엘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덕에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부를 제외한 사실상의 모든 방역 지침을 해제하기로 했다.23일(현지시간) 더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6월 1일부터 실내·외 거리두기 및 백신 접종자만 입장이 가능한 그린패스 제도 등 모든 방역 지침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 이란, IAEA 3개월 임시 핵시설 사찰 종료…영상자료 접근 불가
    이란 의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체결한 3개월 임시 핵사찰 협정을 예정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내보였다.23일(현지시간) 더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2일 3개월의 협정이 종료됨에 따라 IAEA는 핵 시설 내부의 영상자료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이란 의회는 성명을..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8일째…가자지구 사상자 속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의 충돌이 8일째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희생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이스라엘은 공습 강도를 높이며 하마스 지하터널과 무장단체 사령관의 저택 등을 공격했다.이날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지금까지 진행된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총 100km에 달하는 하마스 지하터널을 무너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I..

  • 일주일 넘은 이-팔 사태…사상자 속출에도 안보리 '허탕'
    16일(현지시간) 발발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사태가 연일 격화하며 희생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사태 해결을 위해 첫 화상 공개회의를 소집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AFP·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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