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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재선 시 독일이 가장 큰 경제적 타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분쟁으로 독일이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제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의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는 공약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중국산 상품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독일경제연구소(IW)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 美 "北 우크라전 투입땐 정당한 표적"… 대러제재 확대 예고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3000명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이르면 이날 전장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산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 병사들이 배로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中 모른다 일축

    중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관여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나아가 북한 및 러시아와 일정하게 거리를 두려는 의도를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알고 있는가"라는 한 한국 특파원의 질문에 "중국은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파병이..

  • 에어비앤비에 밀려난 주민들…프랑스 관광도시서 단기임대 제한 조치

    유럽 각지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몸살 앓는 가운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관광도시 생말로시가 '단기임대 제한'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생말로에서 단기임대 제한 선례가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생말로는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도시로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 생말로엔 12세기 세워진 성곽이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어 '요새도시', '중세도시'라고도 불리며 관광객들을 이끈다. 생말로의 독특..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대만 독립 입장 재천명

    친미와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를 수용할 경우 대만은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는 '92공식(共識·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1992년의 양측 합의)'는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 해리스, 트럼프 겨냥 "파시스트인 미국 대통령 없는 사회 필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칭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파시스트는 중앙권력, 민족주의, 군사주의, 자유억압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정치 이념인 파시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타운십에서 열린 CNN 주관 타운홀 미팅에서 진행자인 앤더슨 쿠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 파시스트의 정의에 부..

  • 견고해지는 온라인장벽…러시아 소비자·다국적기업 모두 피로감 호소

    러시아 사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국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를 내려받는 기능이 제한돼 있지만, 다른 국가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면 제한없이 드라이버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bloud62'라는 계정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자문하는 알렉세이 보이코씨는 이날 전문가 커뮤니티에 "엔비디아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 내려받기..

  • 5년 만에 다시 만난 시진핑과 모디…"우호적 관계로 세계 평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만나 5년 만에 양자회담을 했다. 2019년 10월 인도 남부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두 정상은 이날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는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차이점과 이견을 신중하게 다루고 서로의 발전 목표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국제적 책임을 함께 짊어지고 개발도상국의..

  • 베트남 쌀국수 '퍼' 상표권 등록했던 英 기업, 보이콧에 결국 포기

    영국에서 베트남 쌀국수 '퍼(Pho)'로 상표권을 등록했던 프렌차이즈 기업이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결국 상표권을 자진 반납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베트남 식당 체인점인 퍼 홀딩스는 최근 영국 지식재산청에 '퍼(Pho)'에 대한 상표권을 취소 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이 기업은 베트남을 여행했던 영국인 두 명이 2005년 설립한 베트남 식당 체인점이다. 퍼 홀딩스가 상표권을 자진반납하게 된 것은 최근 틱톡과 사회관계망..

  • 1당 자리까지 위협받는 日 자민당…"200석 아래로 의석 줄 수도"

    오는 27일 실시되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여당 자민당의 의석수가 200석 아래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이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최소 171석, 최대 225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중의원 해산 이전 256석의 안정적 의석을 갖고 있었던 자민당이 전임 기시다 후미오 정권 때부터 이어진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 애플 AI 기능 일부 탑재 iOS 18.1 내주 배포

    애플이 다음 주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공식 배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iOS 18.1엔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들어가지만 지난 6월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시연했던 이모지 생성 기능, 챗GPT와 통합,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메모리 기능 등은 담기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시리를 호출하면 화면 테두리가 무지갯빛으로 빛나고 화면..

  • 테슬라 3분기 '깜짝 실적' 예상치 상회…영업익 3조7500억원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9월 매출액은 251억8200만 달러(약 34조7600억원)로 예상치보다 낮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분기까지 4연속 감소했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늘어 27억1700만 달러(약 3조7500억원)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p) 올랐다. 순이익은 일반회계기준(GAAP)..

  • 이스라엘 확전에 적대국 사우디-이란 급접근...힘의 균형 잡기

    이스라엘이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를 와해시키기 위한 전쟁을 지속하자 적대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관계가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에 홍해 합동군사훈련을 제안했고, 지난해 10월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발발 전 추진했던 이스라엘과의 외교 정상화 협상은 언제 재개될지 요원한 상태다.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사우디가 합동훈련을 요청해 왔으며 양측 모두 상대의 해군을..

  • 북한군 러 파병에 중국 침묵..."중국에 이점, 하나도 없어"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중국을 외교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 등 중국에 아무런 이점이 없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는 이날 중국 외교 정책 전문기자인 데이비드 피어슨의 러시아 카잔발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이번 북한군 파병 결정이 이달 초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북·중 유대 관계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NYT "유일 조약 동맹..

  • 러 외무부, '우크라 지원 고려' 한국에 경고…"가혹하게 대응할 것"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에 '가혹한 대응'으로 맞서겠다며 경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연합뉴스가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한국이 보인 입장에 관해 묻자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한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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