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부흐빈더·플레트뇨프 한국행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노의 대가 2인이 한국을 찾는다.현존하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루돌프 부흐빈더와 '러시아 음악의 황제'로 꼽히는 미하일 플레트뇨프가 각각 연주를 펼친다.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부흐빈더는 오는 26일과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그는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7차례에 걸쳐 베토벤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을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베토벤에 대한 깊이 있..

  • “도전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도전경영행동학’ 신간 출간
    미래 제2의 인생을 어떤 일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전행동에 대한 이론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한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도전경영행동학(저자 이종관)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도전에 대한 개념을 최초로 학문화시킨 이론서이다. 저자가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경험과 실제 활동내용을 위주로 서술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의 산물이다. 우리의 삶에서 도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낯선..

  • 김도영 개인전 '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四季'
    한국화가 김도영 작가의 열 다섯번째 개인전 '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사계(四季)'가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청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한글과 한옥을 근간으로 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한옥을 활용한 하우스뮤지엄 및 갤러리에서 전시를 함으로써 평면(한국화)에서 공간(설치)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북촌한옥청(聽)' 역시 120평 규모의 공공한옥이다. 이번 전시에선 한옥 사계(四季)의 정취를 한..

  • 전통음악·클래식 선율, 여름밤 수놓는다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굵직한 음악축제가 잇달아 열린다.우리 음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인기 축제로 자리 잡은 '여우락 페스티벌'과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있다.국립극장의 전통음악 여름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은 7월 4~2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 문화광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가장 빛나는 우리 음악의 관측'을..

  • 운학 박경동 고희전, 한국미술관서 열린다
    세계적인 서예가 운학 박경동 고희전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운학 박경동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과 윤석열 대통령의 명패를 제작했다. 여초 김응현을 사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미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그는 대형 붓을 잡고 1시간 40여분 동안 787자의 한시(漢詩)를 써내려가 한국기록원에서 인증하는 세계 기록보유자가 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운..

  • 아시아·유럽 6개국서 K-웹툰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6개국에서 '한국 만화·웹툰 전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순회 전시는 21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9월 베트남·인도네시아·벨기에, 10월 이탈리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각 국가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 진행한다.필리핀에서는 현지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김 비서가 왜 그럴까'와 '옷소매 붉은 끝동'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한다.문체부는 다른 5..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은 누구인가
    '인디언'으로 잘 알려진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한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미국 덴버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은 북극, 캘리포니아, 남서부, 대평원 등 10개 문화권의 43개 부족을 소개하는 전시다. 미국 내에서 북미 원주민의 예술품을 수집한 최초의 박물관 중 하나인 덴버박물관의 소장품 1만8000여 점 가운데 대표적인 공예품, 사진, 회화 등 151점을..

  • 송진우 부친 흔적 담긴 현판 일본서 돌아온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하 송진우 선생의 부친이 시문을 적은 현판이 일본에서 돌아온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9일 일본에서 고미술 거래업체 '청고당'을 운영하는 김강원 씨로부터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시판은 시문을 써넣은 현판을 뜻한다. 가로 50㎝, 세로 34㎝ 크기의 시판은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시판에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인 '조현'에..

  • 반구대 암각화·석굴암 사진 403장 공개
    반구대 암각화와 석굴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된다.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경주 석굴암 석굴'을 촬영한 사진 403장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자료는 원로 미술사학자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과 사진작가로 활동한 고(故) 한석홍 씨가 각각 촬영해 연구원에 기증한 것이다.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해 보정·복원 작업을 마쳤다.강우방 원장이 1990년대에 촬영한 '울주 대곡리 반..

  •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2035년 조성한다
    정부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2035년 조성하고, 콘텐츠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5조원대 정책금융을 공급한다.정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LH기업성장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 ▲콘텐츠 기업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넘어 글로벌 주류 문화 도약 ▲주요 장르..

  • 콘진원, 佛안시 필름마켓서 2300억원 수출상담
    'K-애니메이션'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필름마켓에서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14일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MIFA)에 설치한 한국공동관에서 총 1억66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210건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한국공동관에는 이야기농장, 스튜디오티앤티, 도파라 등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21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개 사는 프리 프로덕션(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 "해외 진출할 한국 뮤지컬은?"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와 투자자에게 유망한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늘부터 22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와 링크아트센터 등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을 개최한다.올해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편의 작품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선보임 쇼케이스'에는 '서편제', '배니싱', '인간탐구생활', '번 더 위치', '팬레터..

  • [전혜원의 문화路] 전도연·박해수·스톤이 빚은 현대판 '벚꽃동산'
    '칸의 여왕' 전도연이 27년 만에 돌아온 연극무대, '오징어게임'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가 된 박해수의 출연,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출가로 꼽히는 사이먼 스톤의 연출. 이 셋의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연극 '벚꽃동산'이 공연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 서울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극중 송도영 역을 맡은 전도연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객석에 또랑또랑하게 울려 퍼지자 13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도난 추정
    약 197년 만에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와 주목받았던 혜원 신윤복(1758∼?)의 그림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윤복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를 소장하고 있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그림이 사라졌다며 최근 서울 종로구청에 신고를 했다.고사인물도는 신화나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다. 조선 후기 대표 풍속화가 신윤복이 그린 이 그림은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때 일본으로 가져..

  • [문화人]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 "오페라는 내 숙명"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화해와 용서라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오는 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는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단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에 관해 이같이 소개했다.베세토오페라단은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 모차르트가 전성기인 30대에 만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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