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 76곳 아름다움 알린다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는 전국 총 76곳의 국가유산을 10개 코스로 구성해 소개한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들고 주요 명소를 둘러보거나 국가유산과 공연, 체험, 미식 등이 결합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올해 캠페인은 21일 오후 7시 30분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으로 개막한다...

  • 경계에 꽃이 핀다…'문화다양성 주간' 내일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27일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토론회,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21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육조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영상상영회와 각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아나운서 김민지의 사회로..

  • '한국 문학 중심' 국립한국문학관 착공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이 건립 추진 5년 만에 첫 삽을 뜬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716억원이다.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 [문화人]맥베스로 돌아온 황정민 "연극은 배우의 예술"
    "드라마와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지만 연극무대는 배우의 예술이죠. 공연하는 동안 무대는 오롯이 배우의 공간입니다."배우 황정민이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그는 오는 7월 개막하는 셰익스피어 비극 '맥베스'에 출연한다.황정민은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극을 하면 힐링이 되고 너무 행복하다"면서 "물론 영화를 찍을 때도 행복하지만 연극은 또 다른 결의 행복을 준다. 오롯이 배우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서다"고..

  • [새책] 웰컴 투 해외주재원의 세계 개정판 출시
    한국경제에 위기가 올 때마다 무역과 통상은 늘 위기 탈출의 주역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가 그랬다.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하더라도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빨랐는데, 그 이면에는 전 세계 무역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뛰었던 우리 주재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스피드와 도전정신이 있었다. 이른바 코로나 팬데믹의 공포를 넘어 코로나 엔데믹 속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대한민국은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 죽을 고비 넘기며 쌓은 단단함… 한지에 담은 무욕의 세계
    전시장에 들어서면 작가가 2000년대에 제작한 대형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은한 베이지색의 리넨 바탕에, 언뜻 보면 블랙 같은 오묘한 색상이 세련된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다. 단순한 사각 기둥 형태의 나열 같기도 하지만 그 절묘한 비율과 품격 있는 정제된 형태에서 미학의 절정이 느껴진다.윤 화백은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과 땅을 상징하는 다색을 섞어 천 혹은 한지 위에 스며들고..

  • [전혜원의 문화路]삶에서 체화한 단단함 쌓인 무욕의 작품세계
    한국 단색화 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윤형근(1928∼2007) 화백의 국내 미공개작 27점을 소개하는 '윤형근/파리/윤형근' 전시가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작가가 2000년대에 제작한 대형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은한 베이지색의 린넨 바탕에, 언뜻 보면 블랙 같은 오묘한 색상이 세련된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다. 단순한 사각 기둥 형태의 나열 같기도 하지만 그 절묘한 비율과 품격 있는 정제된..

  • 도시와 일상에서 만나는 공예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나는 전시·체험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공예주간'을 개최한다.올해 공예주간에서는 '도시-일상-공방'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예문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예주간을 운영한다. 올초 공모를 통해 강원 고성군, 전북 전주시, 전북 부안군, 경남 진주시 등 4곳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 김신록·우국원 등 참여 '싱크 넥스트 24' 7월 개막
    세종문화회관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의 공연을 선보이는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를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S씨어터에서 개최한다.올해는 작곡가 김오키, 배우 겸 연출가 김신록,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미술작가 우국원, 여성국극 1세대 명인 조영숙 등 10팀이 참여한다.세종문화회관은 공연 개최에 앞서 17∼19일 성동구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싱크 넥스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

  • 드라마 속 고가작품부터 조각까지… "실제로 보니 친근하네"
    박서보, 김창열, 이강소….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작품이 표갤러리 3층에 나란히 걸렸다. 지난달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홍만대 회장(김갑수) 집무실과 거실 등에 등장한 작품들로, 상류층의 재력과 안목을 반영한다.서울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눈물의 여왕'에 나왔던 미술품들과 참여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눈물의 여왕: 숨은 그림 찾기'라는 제목의 이번 기획전은 드라마 방영..

  • '문화재' 명칭 62년만에 역사 속으로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는 17일부터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62년 만에 문화재 체제가 국가유산 체재로 개편됨에 따라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그간 문화재라는 말은 널리 쓰였으나 오랜 기간 전통을 이어온 장인이나 자연물을 지칭할 때 부적합한 데다, 국제사회와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문화재 용어를 쓰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새로운 법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명칭..

  • [전혜원의 문화路]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명화들 한자리에
    박서보, 김창열, 이강소….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작품이 표갤러리 3층에 나란히 걸렸다. 지난달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홍만대 회장(김갑수) 집무실과 거실 등에 등장한 작품들로, 상류층의 재력과 안목을 반영한다.서울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눈물의 여왕'에 나왔던 미술품들과 참여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눈물의 여왕: 숨은 그림 찾기'라는 제목의 이번 기획전은 드라마 방영 이..

  • [문화人]장애인 사물놀이패 '땀띠' "컨테이너서 땀띠 나게 연습"
    "한여름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합숙하며 연습했는데 모두에게 땀띠가 생겨 팀 이름을 '땀띠'로 지었죠."중증 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땀띠'의 멤버 이석현 씨는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창단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땀띠'는 2003년 자폐성 장애를 가진 고태욱·박준호 씨와 뇌병변장애인 이석현 씨, 지적장애인 조형곤 씨 등 4명이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모였다가 시작한 음악단체다..

  • 박서보 '묘법'부터 구사마 '호박'까지 경매 나들이
    박서보, 김창열,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과 구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이달 경매에 나온다.국내 양대 경매사인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각각 오는 22일과 28일에 5월 경매를 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케이옥션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경매에는 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등 총 73점, 74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출품된다.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No. 10-78'은 미색..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연극·무용·VR
    국립현대미술관은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의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오는 25일에는 일본의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이 공연된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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