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책]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씨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취재하며 분석한 시니어 리포트를 책으로 펴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은..

  • 대한민국 공연예술산업 발전 모색 심포지엄 개최
    대한민국 공연예술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문화와 미래포럼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대한민국 공연예술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연예술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공연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부이사장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산업의 발전을 모색한다'라는 주제로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 임도경, 슈투트가르트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하는 콩쿠르다.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만 28세 이하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올해는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위를 차지한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

  •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 50년만에 명칭 변경
    국보인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이 변경된다.문화재청은 오는 28일부터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을 '울주 천전리 명문(銘文)과 암각화'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1970년 태화강 물줄기인 대곡천 중류 기슭에서 발견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너비 9.5m, 높이 2.7m 바위에 기하학적 무늬와 사슴, 반인반수, 배, 기마행렬도 등이 새겨져 있다. 신라 왕족이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글자, 신라..

  • 이건희 컬렉션 '수월관음도' 국내 첫 공개
    파도 속에서 솟아오른 바위에 편안히 앉아 있는 수월관음(水月觀音)의 모습이 화폭에 담겼다. 1854년 전라도 지방에서 활동한 화승 도순이 그린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정식 명칭은 '수월관음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 작품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간직했던 불화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7월 21일까지 '근대 불화'전이 진행 중이다. 19∼20세기 불교..

  • 고선웅이 연출한 입센 연극 '욘' 내달 개막
    고선웅이 연출한 입센의 희곡 '욘'이 다음 달 관객과 만난다.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연극 '욘'(John)을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연극 '욘'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만년에 쓴 희곡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젊은 시절 누렸던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은 뒤 8년간 칩거한 남자 욘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을 그린다. 권력과 사랑에 대한 저마다의 욕망이 무대..

  • 한국의 향,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서 구현
    고향을 떠난 이들이 기억하는 한국의 향이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에서 되살아난다.4월 17일 개막하는 한국관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오도라마 시티'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오도라마 시티'는 영어로 냄새를 뜻하는 '오도(odor)'와 '드라마(drama)'를 합쳐 만든 단어다.전시는 회화나 영상 등 시각적인 작품 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의 기억을 불..

  • 뮤지컬 '일 테노레' 두달 더 무대에…내달부터 연장공연
    한국 오페라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가 내달 연장 공연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제작사 오디컴퍼니는 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일 테노레'의 연장 공연을 개최한다.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의 꿈을 그린다. 윤이선과 함께 학생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이 오페라를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윤이선 역은 홍광호, 박은태,..

  • 미디어가 생성한 고정관념에 질문 던지는 음하영展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가 음하영의 개인전 'My Little'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미디어가 제시해온 이미지와 그 안의 메시지를 작가만의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Bigger Landscape'를 포함한 회화 총 20점을 소개한다.음하영은 현대사회에 끊임없이 메시지를 쏟아내는 미디어 속 숨겨진 이데올로기와 이로 인해 생겨난 현대인들이 가진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진다. 또, 미디어가 제시하는 무차별적인 메시지로..

  • 먹고 마시며 즐기는 연극 '푸드' 4월 개막
    관객은 식탁에 둘러앉아 메뉴를 주문하고, 배우는 와인을 서빙하는 연극 '푸드'가 무대에 오른다.강동문화재단은 4월 4∼7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연극 '푸드'(FOOD)를 공연한다.'푸드'는 일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음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아티스트이자 마술사로 활동하는 제프 소벨이 창작, 연출을 맡았다.관객 30명은 무대 위에 설치된 가로 20m, 세로 21m 크기 대형 식탁에 둘러앉는다. 웨이터로..

  • 33년 역사 소극장 학전, 결국 내달 폐관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다음 달 15일 33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학전은 "학전블루 소극장이 2024년 3월 15일 문을 닫는다"며 "학전이 주최하는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린이 무대 '고추장 떡볶이'와 33팀의 가수, 학전 배우들이 마련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로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김민기 대표는 "모두 다 그저 감사하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학전은 폐관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학전..

  • 5월 국가유산청 출범…1946년 이후 미술품 해외 매매 가능
    문화재청은 올해 '국가유산' 체계로의 첫발을 내디디고, 하반기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를 개관한다. 또한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의 해외 전시·매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유럽에 소재한 우리 문화유산 보존·환수를 위한 거점을 프랑스에 마련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계획을 22일 발표했다.우선 지난 60여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올해 5월 중순부터 바뀐다. 문화재청은 관련 법 체계..

  • 국립예술단체 무대 오를 청년 예술가 260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할 청년 예술가 260명을 모집한다.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6곳과 국립국악원, 국립극장과 함께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260명을 통합 모집한다고 밝혔다.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사..

  • [문화인] "연, 희망·평화의 상징...후세 위해 박물관 짓는 게 꿈이죠"
    오는 24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이면 송액영복(送厄迎福·액을 보내고 복을 구함)을 기원하며 연을 날렸다. 초양(抄洋) 리기태 명장(74·한국연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다. 평생을 연과 함께 해온 그는 연을 만들고, 연을 날리고, 연을 사랑하는 연인(鳶人)이다."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19년 한국 정월 대보름날 서울 하늘을 쳐다보니 온 장안에 사람들..

  • 조선 후기 지리지·고려시대 청동 북, 보물 됐다
    조선 후기에 각 지역에서 만든 자료를 모아 만든 지리지, 고려시대에 청동으로 만든 북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조선 영조 때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리 자료인 '여지도서'(輿地圖書) 등 총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여지도서는 조선 후기 사회 경제사와 역사·지리를 연구할 때 필수적인 자료다. 영조 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읍지(邑誌·한 고을의 연혁, 지리, 풍속 등을 기록한 책)를 모아 55책으로 만든 것이다. 17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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