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환 불응' 尹대통령…"현직 대통령 체포는 국격 훼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과 공조수사본부 등 수사기관의 소환에 연이어 불응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법조계에선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사실상 현실성이 낮다며 국가 원수의 위상 등을 고려해 수사기관들이 강제구인을 통한 강압적 방식이 아닌 방문 조사 등을 통한 합리적인 수사 협의점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긴급체포의 경우도 현재로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낮아 섣부른 강압수사는 자칫 국격..

  • 쿠팡, 뷰티 신상공개된 '선런칭' 코너 신설
    쿠팡은 뷰티 '신상공개관'에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선런칭' 코너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10개 브랜드의 1300여개 제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점 90일(최근 3개월) 이내 최신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테마관 '신상공개관'을 뷰티 카테고리에서 운영해 왔다. 매월 정기적으로 브랜드별 신제품을 모아 고객이 핵심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하..

  • 與 불참속…'헌재 9인' 밀어붙이는 野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 몫인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단독 개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6인 체제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를 수용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보이콧한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첫 전체회..

  • 정면돌파 나선 尹대통령… 與 공조속 '장외여론전'에 돌입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여론전 등 본격적인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 탄핵심판 서류 수취를 거부하고 검찰 등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며 수사와 재판 지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 우호 여론을 조성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 이후로 조기대선을 늦춰보겠다는 셈법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서 등 관련 서류를..

  • 權 "정치탄핵 14건 철회를"… 李 "민생안전 추경 검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각각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과 개헌 검토를 서로에게 요구했다. 이 대표가 거듭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더 수렴한 후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양당 원내대표 간 상견례에서 고성이 오간 것에 비해 중앙대 법대 2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의 이날 회동은 비교적 훈훈한 분위기 속..
  • 與 '김어준·민주' 겨냥… "선동성 궤변 사과하라"
    국민의힘이 방송인 김어준씨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한두 번의 선동 솜씨가 아니다'라며 즉각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비상계엄을 선전·선동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 것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김씨는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해 사살·테러·북한 소행 등 충격적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며 우방국으로부터 받은 제보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미국 측에..

  • [점프! 중견 밸류업] '대륙 뚝심투자' 코스맥스… 中 경기반등에 성장 기대감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가 중국발 호재에 활짝 웃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고강도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이들의 소비가 회복되면,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경쟁사들이 중국 시장의 투자를 줄이는 등 보수적인 접근을 취할 때,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과감한 전략을 꾀한 코스맥스의 '공격 경영'이 빛을 발할 것이란 시각을 내놓고 있다.18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매출을 5..

  • 신세계의 자신감… '까사' 흑전 노하우, 뷰티·콘텐츠에 심는다
    이제는 '회장' 타이틀을 단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지속되는 불황에 유통시장 한파를 이겨 낼 타개책을 찾고 있다. 정 회장은 적극적 사업 개편으로 첫 M&A(인수합병) 성과인 '신세계까사' 흑자 전환 노하우와 자신감을 뷰티 사업에도 입히기로 했다. 여기에 콘텐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밝은 미래를 위한 베팅도 이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가구 및 인테리어 자회사 신세계까사는 올해 흑자 전망이 지배적이다. 3분기 누적 영..

  • 프랑스도 인구감소 위기…작년 출생아 수 2차대전 이후 최저 기록
    고출산 국가로 알려진 프랑스에서도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202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수가 67만8000명으로 2차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국립인구통계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해당 보고서엔 출산율 외 혼인율·기대수명·영유아 사망률 등의 통계도 담겨있다.출생아 수와 동반 감소 추세에 있는 2023년의 사망자 수는 63만1000명..

  • LCR 정상화 앞둔 지방銀 희비… BNK '상승' ·JB '하락'
    내년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정상화를 앞두고 4대 지방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3분기 BNK금융그룹 계열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해 말 대비 LCR이 개선됐지만,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 광주은행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당장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지만 지방은행의 영업 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그룹 계열..

  • 하나금융 함영주式 인사철학… '실력·성과' 빛난 CEO에 신뢰 보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번 그룹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인사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인사철학을 명확히 했다. 실력과 경영성과를 증명한 CEO를 하나은행장으로 재등용하며,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은행장 인사는 함 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인사였는데, 이승열 행장이 무난하게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을 하나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사실 2015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합병한 통합하나..

  • '국평' 공급 기저효과… 몸값 뛰는 서울 대형아파트 '품귀'
    # 서울 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가장 박모씨는 겨울 이사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자녀들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수납 공간 및 공간 분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느끼면서다. 박씨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지 여부를 두고 아내와 의논하기로 했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가정 형태가 2~3대가 함께 사는 대..

  • 日 나라현, 지역 전통행사 대신 K-팝 콘서트 기획해 논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개최해오던 지역 전통행사를 폐지하고 K-팝 축제를 기획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산케이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나라(奈良)현은 내년 10월 나라공원을 무대로 대규모 무료 K-팝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2억7000만엔(약 25억2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야마시타 마코도 나라현 지사는 "나라현을 상징할 수 있는 장소에서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 이미지 제고·소비자 밀착… 오비맥주, 업사이클링 성과 웃음꽃
    오비맥주가 최근 잇단 업사이클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약 4년간 꾸준히 지속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이어지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나오는 중이다. 관련 제품도 스포츠,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것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작업을 뜻한다.18일 식품업계에 따..

  • '더본코리아' 잡고 뒷심 보인 한투…주관 1위는 KB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이후 4년 만에 기업공개(IPO) 부문 왕좌 탈환에 나선다. 지난 3분기까지 선두를 달리던 미래에셋증권과 1000억원 이상 격차를 보였음에도, 4분기 동안 대어급 기업 상장과 중소형사 단독 주관을 도맡으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만 2000억원 넘는 주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실적(960억원)이 인식될 경우, KB증권이 1위를 차지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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