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2025년 화두는 '가족'…"저출산 극복 위해 세금·보조금 총동원"
    러시아가 올해부터 1인당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가구에 통합아동수당을 지급하고 둘째 자녀부터 표준공제액과 지급액 한도를 확대 적용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다한다.두 번째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 기본공제액은 무려 2배로 늘어 2800루블(약 3만5400원), 셋째 자녀부터는 6000루블(약 7만6000원)이 되며 자녀세액공제 기준 소득금액도 35만 루블(약 443만1000원)에서 45만 루블(약 569만7000원)로 혜택 폭을 늘린다.리아..

  • 합참 "군통신체계 자료 삭제는 오류 수정 등 일반적 조치"
    합동참모본부는 2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증거인멸을 위해 한국군합동지휘통신체계(KJCCS) 로그기록이 삭제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오류를 수정하거나 최신화'하는 일반적 수준의 조치"라고 해명했다.합참은 이날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와 국회 요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합참은 "국회에 제출한 로그기록 중 '이벤트 기록'에 국군통신사령부가 삭제한 4건이 포함돼 있다"며 "합참이 삭제한 기록은 없고, '로그기록'도 삭제된..

  • 조희대 대법원장 "'신속·공정 재판 노력 신년에도 이어져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2025년에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사법부 본연의 사명인 신속·공정 재판을 위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돼야 한다"며 "작은 부분이나마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민사 항소이유서 제출 제도 △감정제도 개선 위한 의료감정료 인상 및 감정인 평정 실질화 △공판중심주..

  • 日 이통사 NTT도코모 사이버 공격 받아 접속장애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검색 사이트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기능에서 2일 아침부터 접속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NTT도코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경부터 검색 사이트 'goo'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다른 서비스에서도 유사한 장애가 이어졌다.웹메일 서비스 'OCN'과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d바라이'의 상품 검색 기능 등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는데, 회사 측은 대량의 데..

  • 메가존, 고팍스 인수 사실상 무산…VASP 갱신 '노란불'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고팍스의 매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에 노란불이 켜졌다. VASP 갱신이 불발될 경우, 고팍스가 존폐 위기에 놓이기 때문에 고파이 투자자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진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 58%를 국내 기업 메가존에 매각하려다 협상이 중단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함께 비트코인의..
  • 심평원장 "적정 진료와 합리적 지출 관리해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임상 현실과 심사기준의 접점을 찾아 기준을 개선해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의료계 대상으로 2차 의견수렴 실시로 300여건 추가의견을 받았다. 심사지침으로 운영이 가능한 경우는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현실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 원장은 "불균형한 수가 왜곡을 바로잡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불제도의 평가와 기존 급여 항목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급여적정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 국내건설사 신년사 화두는 '생존'과 '중장기 먹거리 확대'
    국내건설사 수장들은 올해 신년사 화두로 생존과 중장기 먹거리 확대를 꼽았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대내외 악재로 건설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본격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

  • [신년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고객 신뢰 위해 일하는 방식 전면 개선 必"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고객·투자자·파트너사 등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부서와 현장 단위의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특히 의식 전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를 개선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가..

  • 검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허위사실 유포, 무관용 원칙 대응"
    검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2일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최근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 등이 올라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이 같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

  • 대한체육회장 후보 6인 토론 배틀, 관전 포인트 ‘둘’
    다음 4년간 한국 체육계를 이끌어갈 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의 자질을 검증할 토론회가 열린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지만 대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후보자 6인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임에도 일정상 토론회는 정상 진행된다. 토..

  • "정치 상황에도 불구, 한미동맹 굳건하게 유지"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국방부는 2일 "김 차관이 오늘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 장관 직무대행은 2022년 7월 부임 이후 2년 6개월간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 한미동맹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골드버그 대사의 헌신과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특히 김..

  • [단독] 신세계百, 본점 명칭 정했다…본관 '더 리저브'·신관 '더 에스테이트'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타운화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화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럭셔리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 오픈을 시작으로 본관을 '더 리저브', 신관을 '더 에스테이트'로 이름을 확정하고 재단장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옆 옛 SC제일은행 건물을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복합 쇼핑타운화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오는 3~4월 '더 헤리티지' 오픈에 앞서 새로운 명칭도 검토한 바 있다. 후보군으로..

  • 수출 호재에도…2400 회복 못한 새해 첫 증시
    저점매수 수요 기대감과 12월 깜짝 수출 실적 반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인해 반등이 기대됐던 코스피 지수가 올해 첫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심리적 바닥으로 여겨졌던 2400대가 무너졌다.개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크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고환율, 영업실적 부진 전망 등 악재가 아직까진 더 크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 [신년사]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 "100년 기업 향한 중대 기로…신사업 적극 육성"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2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사업 등 미래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공사원가 급등·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수익성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트럼프 2기 출범, 국내 정치·경제적 불안정, 공공 인프라 사업의 연기 우려와 지방 부동산 침체 지속 등 난관이 많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우리에게 올해는 향후 30년과 나아..

  • 희비 엇갈린 에너지 산업…떠오르는 원전·수소, 침체 겪는 신재생
    지난 한 해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 원전 회귀 현상이 가속화되는 등 에너지업계의 패러다임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전과 함께 수소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한계점으로 인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인공지능(AI)로 인한 전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원전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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