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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통사 NTT도코모 사이버 공격 받아 접속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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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1. 02. 17:29

지난달엔 항공사·은행 공격당해
Japan Airline Cyberattack
일본항공(JAL) 직원들이 지난달 26일 항공 시스템이 사이버공격을 받은 뒤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고객들을 도와주고 있다. / AP 연합뉴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검색 사이트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기능에서 2일 아침부터 접속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NTT도코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경부터 검색 사이트 'goo'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다른 서비스에서도 유사한 장애가 이어졌다.

웹메일 서비스 'OCN'과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d바라이'의 상품 검색 기능 등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는데, 회사 측은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에 혼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언제쯤 복구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d바라이' 결제 서비스도 오전 중 일시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유사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달 26일 일본항공(JAL)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국내·국제선의 지연과 결항이 발생했다. 또 미쓰비시UFJ은행, 리소나은행, 미즈호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도 인터넷 뱅킹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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