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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홍대, 거래액 100억 돌파···“K-패션 위상 알린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 거래액 100억 돌파···“K-패션 위상 알린다”

기사승인 2024. 09.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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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방문객도 100만 명 넘어서
전체 거래액 36% 이상 외국인
[무신사 보도자료] 무신사 스토어 홍대 외관
무신사 스토어 홍대 외관.
무신사의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10억원이 넘는 월 평균 거래액을 기록, 회사의 오프라인 공략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월 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이상이고, 지난 6월에는 약 15억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흥행 배경으로 꼽았다.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대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타깃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해 엄선한 브랜드를 큐레이션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와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또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는 △스탠드오일 △엘무드 △팔렛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발 제품 중에서도 △닥터마틴 △레드윙 △어그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의 수요도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엘무드가 2024 SS(봄·여름) 컬렉션 론칭 팝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 제품 단독 론칭 팝업을 열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늘며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쇼핑한 외국인 고객 수는 1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무신사가 홍대 외에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올해 10월까지 오픈 1년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에 서울 성수동에 여성 패션 및 스니커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도 오픈 보름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오픈 직후부터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18일까지 6일간 거래액이 6억원을 돌파하며 일 평균 거래액 1억원을 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숍인숍을 운영하며 브랜드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협업과 팝업 스토어 등의 지속적인 신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주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외국인 등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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