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생산 의미를 돌아보다”…현대차, ‘다시, 첫걸음’ 展 개최

코티나 마크2~최신 EV라인업 57년 역사 한 눈에

1층 전시장 전경. 현대차의 첫걸음을 상징하는 첫 생산차 코티나와 첫 고유모델 포니./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를 연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이 여정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와 함께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 걸음을 떼고, 최초 역사를 써나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돼 현장감을 더해준다.

또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해 관객들이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층 전시장 전경. 생산 공정의 발전 과정과 1억 대 여정에 함께한 현대차 고객 이미지./현대차

2층에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스마트팩토리 및 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이란 주제의 3층 전시관에선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4~5층에서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끌고 있는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및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의 의미를 강조한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전시는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