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관심 끈 청양의 ‘사귀착수굿’ 독보적 무대

기사승인 2024. 10. 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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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제 충남대표로 참가
대회장상인 전승상 수상 '기염'
‘사귀착수굿’,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수상 '쾌거'
충청도를 대표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사귀착수굿'팀이 일반부 경연에서 대회장상인 전승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귀착수굿’,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수상 '쾌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사귀착수굿' 참가팀이 전승상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오른쪽은 김홍기 회장./충남도
한국 전통 민속신앙으로 사악한 귀신을 병에 가두는 청양의 '사귀착수굿'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충남 대표 '사귀착수굿' 팀이 일반부 경연에서 대회장상인 전승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5도에서 일반부 21개팀, 청소년부 10개팀이 치열한 무대 경합을 벌였다.

청양군 사귀착수굿보존회의 '사귀착수굿'은 굿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귀신과 악령으로부터 보호받는 마음으로 정화했고 공동체의 안전을 기원하는 종합 연희다.

이번 대회에 첫 사귀착수굿보존회 회원 40명은 김홍기 회장과 함께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 긴 시간 동안 힘든 연습 기간을 거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 굿은 이은태, 김계산 선생에서 김기태 씨로 전수되어 현재 김홍기 회장으로 이어졌다. 몸짓 하나하나에 전통 민속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경연에서 독창적인 연출과 완성도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귀착수굿보존회 김홍기 회장 "신도들과 회원들이 무더운 여름부터 많은 고생을 하며 열심히 연습해 이번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첫 경험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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