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8일 개막

기사승인 2024. 10.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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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 11월 3일 고화순 인돌 유적지 일대서 개최
KBS 열린음악회 등 총 24개 프로그램, 4개 부대행사 다채
화순군
지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어린왕자 조형물에서 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있다./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오는 18 ~ 11월 3일 17일간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 낭만화순'을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열린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다양한 초화류의 가을꽃 단지가 조성돼 있고, 총 9개의 존과 1개의 별도 구역에서 24개 프로그램, 4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축제 개막일부터 27일까지는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8일~ 11월3일 경관관람형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가을꽃 축제는 탄광 아이스크림·향기 카페 화순 미림·고인돌 책방 등 고인돌 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축제의 인상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연 휴식 축제로서 코스모스, 국화, 메리골드, 맨드라미,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가을꽃이 만발한 가을꽃 단지 외 축제장 곳곳에 충분한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고인돌 유적지의 정취를 만끽하며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게 했다.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일회용품 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또 △입장료(5000월)를 징수해 축제장 또는 화순 관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화순군
지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형물에서 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있다./화순군
축제 기간 중 관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일과 26일엔 방문객의 관람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축제 이미지를 제고할 목적으로 오후 9시까지 음악공연과 야간경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형 공연으로는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KBS 열린음악회가 18일 오후7시~9시30분, 김용임·진성·김양·진해성 등 초호화 멤버가 초대 가수로 출연하는 '공정식 전국가요제'가 23일 오후 6시~ 9시 각각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또 팀·최유리·BMK·부활(박완규) 등이 출연하는 '2024 DM 콘서트가 19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6시30분~9시 화순 고인돌 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급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심껏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정원 등록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화순을 사랑하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청정화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남산공원, 전국 최대(87홀) 화순파크골프장 방문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7개 주차장에 총 1885면의 주차 공간 확보, 35인승 셔틀버스 2대, 25인승 중형버스 4대, 유모차 30대, 휠체어 30대 등 이동 편의 제공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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