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16 판매 막은 인니, 애플 1억달러 투자 제안에도 냉랭
    애플의 최신 핸드폰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를 금지한 인도네시아가 판매를 위한 애플의 1억 달러(약 1400억원) 투자 제안에도 "충분하지 않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애플이 최근 제안한 1억 달러(약 1400억원) 투자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제조업을 키우기 위해 자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 트럼프 당선에 표변한 中, 한일에 적극 구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악전고투할 가능성이 더욱 농후해지자 한국과 일본에 대한 기존의 고압적 자세를 버리고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구애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계속 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가는 한미일 밀월 구도가 아예 고착되면서 미국과의 진검 승부가 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한마디로 한미일 단일 대오를 깨지 못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

  • 부통령이 대통령 암살 위협하는 필리핀…마르코스 "암살 위협 맞설 것"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죽을 경우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를 암살하라고 지시했다"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살벌한 발언이 나온 이후의 반응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암살 위협에 관한 질문에 "지난 며칠 간 들었던 발언들은 심히 걱정스러웠다"며 "우리들 중 일부를 죽이겠다는 무분별한 욕설과 협박이 있었다"고..

  • 성소수자 권리 옹호 '무지개 시계' 압수했던 말레이 정부 패소
    LGBTQ(성소수자) 권리를 상징하는 스위스 시계 기업 스와치의 '레인보우 시계'를 압수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패소했다. 26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전날 말레이시아 내무부의 스와치 레인보우 시계 압수는 불법이라며 14일 이내 압수한 6만4795링깃(약 2045만원) 상당의 시계 172점을 반환하라 판결했다. 재판부는 내무부가 지난해 스와치 매장을 급습해 해당 컬렉션의 시계를 압수한 것은..

  • 교도통신 "日 외무정무관 야스쿠니 참배 보도는 오보"
    일본 국립통신사 교도통신이 한국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외무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보도가 오보라며 공식사과했다. 교도통신은 25일 오후 공개한 정정보도문을 통해 이쿠이나 정무관이 자민당 참의원이었던 2022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참배하지 않아 오보가 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 신사 출입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쿠이나 의원이 경내로 들..

  • 대만 유사시 미일 미사일 부대 배치 계획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 수립 가능성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마 대변인은 우선 "대만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열쇠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핑계 삼아 관련국들이 지역에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긴장을 고조..

  • 왕이 中 외교부장, 보호·일방주의 확산 주장
    중국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시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이 전략적 자율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또 다시 주장했다.중국 외교부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왕이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이날 베이징에서 EU 회원국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의 자비에 베텔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우선 그는 "룩셈부르크는 중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수교 50여년 동안 상호 존중,..

  • 잭팟 中,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톤 거대 금광 발견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핑장(平江)현에서 매장량 300톤 규모의 거대한 금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자원 부국 중국에 또 다시 잭팟이 터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현지의 금광 개발업체인 후난골드는 "후난성 완구(萬古) 금광 지하 2000m 깊이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러면서 "핵심 탐사 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은 약..

  • 이시바 "정치자금법 재개정 논의 내달 시작할 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총선 패배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불법 정치자금 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 협의를 다음달 중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2기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당정회의)에서 정치자금규정법의 연내 재개정을 목표로 각 당과의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아직도 납득하지 못하고..

  • 전기차 글로벌 선두 中 BYD 내년 초 한국 상륙
    전기차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부상한 중국의 BYD(비야디比亞迪)가 최근 내년 초 승용차의 한국 상륙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던 지리(吉利),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립모터(링파오) 등의 진출 역시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BYD의 기세는 무섭기 그지 없다. 올 3분기에 매출액 면에서 사상 최초로..

  • “뭉치면 산다”…호주 자영업자가 살아남는 법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호주의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해결하는 돌파구로 경쟁업체와의 협력을 선택하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5일 생활비 상승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서로 경쟁하던 업체들이 함께 모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세 아이의 엄마로 소규모 제과점을 운영하는 재키 씨는 부족한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부업을 병행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

  • 日정부, 한국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에 유감 표명
    일본정부가 25일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 대표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주최측인 지역과 협력하고, 한국 정부와도 정중한 의사소통을 해왔다"며 "한국측의 불참 이유를 설명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 측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올해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니가타현의 '사도광산'과 관련해 지난 24일..

  •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국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이 러시아를 향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발사를 허용한 것에 대한 대응책을 CSTO(구소련국가 집단안보조약기구) 동맹국들과 논의하기로 결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달 27일 예정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미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사건을 공식 논의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

  • "美, 대만 유사시 日난세이제도·필리핀에 미사일부대 배치"
    미군이 대만 유사시 일본 남서쪽 오키나와 인근 난세이제도와 필리핀에 미사일부대를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미국과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12월에 실시될 양국 첫 공동작전계획에 이 같은 미사일부대 전개 방침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만을 향한 무력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는 미국과 일본의 기본 방어구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특히 중국이 대만을 향..

  • 무기징역 수감 中 보시라이 아들 대만에서 결혼
    한때는 차세대 당정 최고 지도자로 유력시됐던 보시라이(薄熙來·75) 전 충칭(重慶) 당서기의 아들인 보과과(薄瓜瓜·37)가 당초 예정대로 대만 여성과 결혼했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표현을 빌릴 경우 그가 대만의 사위가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체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보는 전날 저녁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휴양시설인 대만 북부 신주(新竹)현 난위안(南園) 런원커잔(人文客棧)에서 대만 여성 쉬후이위(許惠瑜)와 결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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