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이상 연속 근무 금지"…日, 근로기준법 개정 추진
    일본 정부가 14일(2주) 이상 연속 근무 금지를 핵심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닛케이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14일 이상 연속 근무를 금지하는 규제를 준비하는 것은 근로자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최장 48일간 연속 근무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는 현행 근로기준법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에게 최소 주 1회 휴일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시진핑, 글로벌 사우스 단합과 반보호주의 천명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 후 중국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중-인도네시아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높은 수준의 전략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 파키스탄 기차역에서 폭탄테러로 최소 26명 사망…분리주의 무장단체 소행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의 기차 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 10일 AP통신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은 전날 발루치스탄주의 주도인 퀘타의 기차역이다. 약 100여 명의 승객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승강장에서 승객으로 위장한 테러범이 자폭했다. 현지에 보도된 영상에는 승강장 지붕이 날아가고 사방에 짐이 흩어져 있어 참혹한 현장을 짐작케 했다. 사건 이후 분리주의 단체인 발루치스..

  • "남중국해는 우리 땅" 필리핀 법안 제정에 中 발끈
    중국과 남중국해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이 분쟁 지역의 영토·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인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중국은 이에 주권 침해라며 자국 주재 필리핀 대사를 초치하는 등 항의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과 중국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서명한 필리핀 해양 구역법과 필리핀 군도 해로법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서명하는 모습은 TV를 통해 전국적으..

  • 日, 내일 특별국회 개최…이시바 총리, 일단 유임될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7일 치러진 제50회 중의원 선거(총선)에서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HK,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이튿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소집되는 특별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리가 재선출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별국회는 중의원 해산에 의한 총선거 실시 후 1개월 이내에 소집되는 국회로, 소집과 함께..

  • 臺 TSMC 트럼프 의식, 中에 AI칩 공급 중단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타이지뎬臺積電)가 다음 주부터 중국 기업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외신을 인용해 9일 전한 바에 따르면 TSMC는 오는 11일부터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중국 고객사들에 이번 주 초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월 中 소비자물가지수 0.3% 상승
    만성적인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 시달리는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고작 0.3% 올랐다.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행되고 있는 현실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해야 할 것 같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자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오른 기록이기는 하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 9월 0.4%에 비해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

  • 中 SMIC, 美 제재에도 3분기 최대 실적…매출 20억 달러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자국 내 수요에 힘입어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MIC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21억7000만달러(약 3조원)를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SMIC 분기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순이익은 1억4880만달러(약 2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58.3%나 늘어났다.3분기 매..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저장성 자싱시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7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정부 초청으로 자싱시를 방문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선원핑(沈文平) 자싱시 외사판공실 주임과 허펑(何峰) 하이옌(海鹽)현 부현장의 안내로 김구샤오다오(小道)와 김구 선생 피난처인 다이칭(戴靑)별장을 참관하고 방명록에 서명했다.다이칭별장은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上海) 의거 이후 일본 경찰에 쫓기게 되면서 6개월 동안 은거..

  • 경기 부양 위해 中 1940조 원 투입
    중국이 지지부진한 경기 부양에 절실히 필요한 지방 정부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10조 위안(元·1940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닷새 동안 일정의 막을 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에서 '국무원의 지방정부 채무 한도치환 잠재 채무 심의제청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지방 정부의 주요 책임을 통합하..

  • 500명이 15만명으로 훌쩍…베트남 휩쓰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
    삼성전자 베트남이 8일(현지시간) 하노이 연구개발(R&D)센터에서 '제2회 삼성 CSR의 날'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생산·제조 거점을 넘어 R&D까지 담당하는 '전략 기지'로 격상한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모두 큰폭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짐작케 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은 이날 행사에서..

  • 트럼프 당선에 中 무역전쟁에는 승자 없다 강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로 자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원칙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중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가정적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나는 무역 전쟁에 승자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 세계에 이롭지도..

  • 시진핑, 트럼프에 당선 축하 메시지 전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로우나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한 후 "안정적이고 건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 '미국 우선' 트럼프 복귀에 긴장하는 아시아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게 되자 아시아가 긴장하고 있다. '미스터 관세'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이 동남아시아의 수출 주도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중국 수입품에 60% 이상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다른 모든 수입품에도 10~20%의 보편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같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세계에서 무역 의존도가 가장 높은..

  • 트럼프 당선에 양안 표정 극과 극, 中 표정 관리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미국의 새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표정까지 관리하는 중인 것 같으나 대만은 정 반대의 어려운 국면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양쪽 모두의 경제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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