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플로리다 강타한 '밀턴' 경제적 손실 '216조원 이상' 전망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휩쓴 3등급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총액이 216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민간 기상 서비스 회사 애큐웨더는 생존자의 장기 의료 비용, 사업 및 산업의 중단 등을 고려했을 때 재산 피해 등 경제적 손실은 총 1600억 달러(약 216조2400억원)를 초과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애큐웨더는 "밀턴은 2주 전 발생한 피해 및 손실 추산액 225..

  • 해리스, 흑인 지지율 정체…대선 최대 걸림돌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4년 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도전에 큰 걸림돌로 부상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의 78%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전 74%의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개선됐다. 하지만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

  • 해리스 건강검진 결과 공개…78세 트럼프 고령 리스크 겨냥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신체적·정신적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지적했다.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조슈아 시먼스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6개월 전에 받은 건강검진 내용이 담긴 두 쪽짜리 의료 보고서를 공개했다.검진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혈압은 128/74㎜Hg, 심박수는 분당 78회,..

  • 92세 한국전 참전 미군 노병, 워싱턴 한미동맹 행사서 눈물 사연
    곧 93세가 되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 노병 존 세이건은 11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이 '주한미군전우회(KDVA)·한미동맹재단(KUSAF) 미군 참전용사'로 선정되자 눈시울을 붉혔다.노병은 입을 굳게 다물고 맺힌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자신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그의 이름으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가톨릭 성당에 5000달러를 기부하는 이유를 들었다.기부를 후원한 전미장교협회(NOAA)의..

  • "트럼프, 7개 경합주서 지지율 상승세…전국에선 해리스가 여전히 우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의 승부처인 펜실베니아 등 7개 경합주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국적인 지지도 조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졌다.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동으로 실시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49%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47%)에 2%포인트 차 우위를 보였다. 또..

  • 이스라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 최소 22명 사망...중심부 공격 이례적
    이스라엘군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적들이 오늘 저녁 베이루트를 폭격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AP·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AP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의 다른 지역에 있는 주거용 건물 2채를 공습해 8층짜리 건물은 무너졌고, 다른 저층 건물은 전소됐다고 전했다.이스라엘군이 친이란 시..

  • 해리스, 출마 선언 80일 안 돼 1조3000억원 모금 '이례적'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를 선언한 지 80일도 되지 않아 선거 캠프와 관련 위원회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뉴욕포스트(NYP) 등이 보도했다.이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정치 활동으로 모금한 약 8억53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보다 훨씬 많다. 지난 7월 18일 대선 출마를 발표한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 폭우·토네이도 동반 허리케인, 미 플로리다 강타...홍수 경보, 사상자 발생
    폭우와 초강력 회오리바람 토네이도를 동반한 허리케인 '밀턴'이 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밀턴은 이날 저녁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 기준 사라소타 등 해안에서는 소속 100마일(161km) 이상, 올랜도 등 내륙에서는 60마일(96.6km) 이상의 돌풍을 수차례 일으키면서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수명의 사상자를 냈고, 16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CNN방송·AP·..

  • 미 공화의원 '허리케인 음모론' 에 "정신감정 받아라"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주를 휩쓸고 뒤이어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가운데 미국 정가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허리케인 음모론'으로 시끄럽다.헐린이 지난달 말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6개 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미국 소셜미디어에선 허위 주장과 가짜 뉴스가 범람했다. 조지아 주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여기에 편승해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기후를 조작하고 통제..

  • 미 금리 11월 추가 빅컷 기대 접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 한번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망했다.연준이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을 놓고 마지막까지 공방을 벌였던 사실이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고, 9월 노동시장 수치가 큰 반등을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4.75%~ 5% 범..

  • 트럼프 "김정은, 먼저 전화 걸어와 회담 제안"..."엄청난 북핵, 바이든 때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안다며 "나는 그(김정은)와 잘 지냈다.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작은 조금 거칠..

  • 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바이든-네타냐후 7주만 통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치명적이고 놀라운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7주 만에 전화 통화를 했지만, 이 대화가 지난 1일 탄도미사일 약 200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 "이란, 결..

  • 한국, 유엔 인권이사국 선출...안보리·경제사회이사회 등 유엔 3대 기구 이사국
    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유엔 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뽑았다.이로써 한국은 내년에 평화·안보 담당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개발 담당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그리고 인권이사회 등 유엔 3대 주요 기국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번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키..

  • 역대급 허리케인 '밀턴' 美 상륙 임박…바이든 해외 순방 연기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접근하고 있는 초대형 허리케인 '밀턴'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허리케인 '헐린'이 플로리다주 등 미국 남동부를 휩쓸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주 도 채 되지 않아 또 대형 재해를 맞게 됐다.최근 100년간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정됐던 독일·앙골라 순방을 연기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국립 허리케인..

  • '연일 방송 출연' 해리스 "거짓말하는 트럼프, 무책임의 극치"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본선거일을 약 한 달 앞두고 각종 방송에 출연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은 8일 오전(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를 휩쓴 허리케인 '헐린'을 이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를 맹비난하고 정부가 연방 구호 기금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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