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 지도자 모임 찾아간 해리스…"분열과 혐오의 정치 깰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흑인 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흑인 코커스'(CBC) 행사에서 "여기 모두는 CBC가 반세기 넘게 의회와 우리나라의 양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은 양심뿐만 아니라 국가의 비전을 이 자리에 있는 리더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1971년 설립된 CBC는 연방 상원과 하원의 흑인 의원 모임..

  • 50세이하 흑인남성 26% 트럼프 지지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전미 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젊은 흑인 남성 중 4분의 1 이상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인 유권자들은 오랜 기간 민주당에 가장 충성스런 지지층이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기간 흑인남성들은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일부 잃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흑인 유권자들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에 큰 역할..

  • 美 "우크라 장거리미사일 타격제한 변화 없다"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 정책 변화가 오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합..

  • 美 법원,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중단 요청 기각…대선 직후 선고
    미국 연방 항소 법원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 사건 유죄 평결 후 관련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한 요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 시기는 오는 11월 대선 직후로 유지됐다.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2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청한 판결 긴급 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로 선고기일이 이달 18일에서..

  • 해리스, 트럼프에 "유권자 위해 토론 한 번 더 해야"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쟁 후보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이틀 전 트럼프와 나는 처음 토론했다"며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유권자를 위해 토론을 한 번 더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연설했다.지난 10일 진행된..

  • "세번째 토론 없어" 트럼프, 해리스 추가 TV토론 제안 거부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의 추가 TV토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내가 민주당의 급진 좌파 후보 해리스와의 토론에서 이긴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났다"며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대선 기간동안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토론에 이어 지난 10일 해리스 부통..

  • 9·11 테러 23주년 추모식…다시 만나 악수한 트럼프·해리스
    9·11 테러 참사 23주기 추모 행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사회 각 분야 인사뿐만 아니라 수천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밤 미국 대선 TV토론회에서 처음 대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마주쳐 눈길을 끌었다.두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부지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곳은 2001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주도..

  • 해리스 지지한 스위프트, 美대선 영향은 얼마나?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0일 (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이 끝난 직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다. 스위프트는 팔로워가 2억8000만명이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밝히며 "그녀는 내가 지지하는 권리와 문제들을 위해 싸우는 전사"라고 했다. 여기엔 90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기록됐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스위프트가 2020년 대선..

  • 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아이 주고 고양이 지켜줄게" 조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놨다.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며 "난 당신에게 아이를 주고 당신의 고양이를 내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남겼다.이같은 발언은 전날 진행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TV 토론회 직후 스위프트가 인스타그램을..

  • NYT "미 대선 토론, 전문가-부동층 평가 차이"...AP "표심 영향 없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10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지만, 부동층 유권자는 그렇게 확신하지 못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NYT는 이같이 전하고,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비전에 관해 얘기했지만, 유권자들은 세부적인 내용을 원했다고 지적했다.◇ NYT "전문가들, 해리스 토..

  • "사우디 미래도시 네옴 건설, 부패·노동자 사망·인종차별·여성혐오 문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9)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이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네옴은 '최고의 지성과 인재가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 프로젝트가 파란만장한 과거와 직장 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임원들을 끌어들이는 장소가 됐다고..

  • 트럼프 vs 해리스 토론 TV 시청자 6710만명…지난 대선보다 감소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토론을 TV로 시청한 사람이 약 6710만명이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CNN, 뉴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이 전날 밤 9시부터 약 1시간 45분동안 17개 TV 네트워크로 생방송된 ABC 뉴스 주관 대선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한 인원을 조사한 결과 약 6710만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6월 CNN 주관으로 생방송된 조 바이든 대통..

  • 엔비디아 젠슨 황 "AI칩 생산 다른 업체에 맡길 수도"
    인공지능(AI) 칩 생산 세계 1위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훌륭하지만 언제든 다른 업체에 AI칩 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황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TSMC의 민첩성과 우리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TSMC를 사용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른..

  • 미영, 러 후방 공격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긴급 검토"
    미국과 영국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가 요청하는 러시아 영토 공격을 위한 서방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에 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 새 주한미군사령관에 흑인 야전통 브런슨 중장 지명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 사령관과 유엔사 사령관을 겸임하며 대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1군단 사령관인 브런슨 중장은 대장으로 추천됐다.루이스-맥코드 기지에 따르면 브런슨 중장은 일반 및 특수 부대에서 수많은 참모·지휘관 직책을 역임했으며 이라크 자유 작전·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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