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극우나 극좌가 내전 촉발"경고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30일)를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극우 국민연합(RN)과 좌파 정당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프랑스를 '내전'으로 이끌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팟캐스트 '제너레이션 두 잇 유어셀프'에서 RN의 공약과 이민·범죄를 다루는 해법은 '낙인찍기나 갈라치기'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는 "극우의 해법은 사람을 그들의 종교..

  • 러 다게스탄 2곳서 총기난사…경찰 15명 등 다수 사망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2곳에서 2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관 최소 15명과 정교회 목사, 시민들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주지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다게스탄 데르벤트의 유대교 회당과 기독교 교회에 괴한들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유대교 회당과 교회에서는 총격에 이어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 중이다. 이와 거의 동시에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교회와 경찰서에..

  • "우린 소득·일자리 수호자"…佛 극우 RN의 변신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은 고물가와 생활수준 하락에 초점을 맞춰 지지층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9일 EU의회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RN은 프랑스 3만5000개 코뮌(최소 행정단위)중 93%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자체 분석결과를 보도했다. 이는 전체 의회 선거구의 80%에 해당한다.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RN의 득표율은 유권자의 수입·교육수준·..

  • 英 보수당, 지지율 급락에 도박 파문까지 '총체적 난국'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조기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선거 날짜 맞히기 도박 스캔들까지 일면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2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직 의원을 포함한 영국 보수당 관계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총선 날짜를 맞히는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올해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지난 5월 22일 갑작스레 발표했다. 영국 총선일은 총리가 직권으로 직..

  • 페라리 첫 전기차 가격 7억4000만원부터…내년 말 출시
    이탈리아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페라리의 첫 전기자동차(EV)가 7억4000만원을 넘는 가격으로 출시된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페라리는 내년 말에 출시할 예정인 첫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새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량 1대 가격이 최소 50만 유로(약 7억40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는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주요 고객이 고..

  • 러 "브릭스, 서방 견제 세력이 아냐…서방국도 참여 가능"
    러시아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속한 신흥경제 5국 브릭스(BRICS)의 세력 확장을 두고 단순한 국제모임일 뿐이라며 서방 견제 우려를 불식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가 최근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던 중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 가입을 사실상 현실화하자 신서방견제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앞서 브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

  • 차기 나토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유력…지지세 확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뿐만 아니라 나토에서 친러시아로 분류되는 헝가리도 뤼터 총리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차기 사무총장 자리의 주인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뤼터가 아주 강력한 후..

  • 파리올림픽 앞두고 굿즈 판매 호황…매출 3조원 달성 전망
    2024 파리올림픽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굿즈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프랑스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8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올림픽 굿즈 판매량이 매주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하계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열린다.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올림픽 이벤트를 앞두고 올림픽 굿즈 판매율이 급성장하고 있다.굿즈가 많이 팔리는 경로..
  • 푸틴 보좌관 "2023년 러-북 무역규모 9배 증가"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2023년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 무역규모가 9배 증가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고 타스통신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샤코프 보좌관은 "양국간 무역에서 달성된 긍정적 추세를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무역액이 9배 증가해 3440만 달러(약 47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의제에 대한 논의에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현재의 외교문제에 대한 양국의 접근..

  • "투표로 극우세력 막자"…열흘 남은 프랑스 총선, 대리투표 사전등록 급증
    프랑스에서 투표로 극우세력을 막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대리투표 사전등록 건수도 들썩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총선일에 지정된 지역구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지인 또는 가족에게 대리로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7일(현지시간)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총선 대리투표 사전등록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가 예정보다 이른 이달 30일과 다음달 7일 이틀에 걸쳐 조기총선을 치르는 이유는 지난 9일 치..

  • 전국 반대 집회에도 프랑스 극우정당 지지율 굳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에 따른 조기총선을 앞두고 정치 극우화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우세력 지지율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BFMTV는 16일(현지시간) 최근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 3명 중 1명이 여전히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문조사기관 엘라브폴이 BFMTV와 라 트리뷴 디망슈지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나토 "더 많은 핵무기 배치 논의 중"…북중러 견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더 많은 핵무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진행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얼마나 많은 핵탄두를 운용해야 하고 어떤 핵탄두를 보관해야 하는지 등 작전 세부 사항..

  • 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에 '영토보전 촉구' 내용 담긴다
    스위스 부르겐스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루한스크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보존을 촉구하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이번 평화회의 참가국들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류에게 대규모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과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규탄키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주권, 독립 및..

  • 이란, IAEA에 우라늄 농축설비 증설 통보…英佛獨 강력 비판
    이란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자국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원심분리기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이틀 전 IAEA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이란의 원심분리기 증설 계획에 대해 "핵 개발을 확대시키는 조치"라며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지하 포드로 공장..

  • 우크라 평화회의 중·러 빠져 '맹탕' 우려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스위스 니드발덴주의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9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불참하면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대신 카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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