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시진핑 올해 세번째 만난다…러,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정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IRICS) 정상회의를 통해 올해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가 의장국 자격으로 카잔에서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보도했다.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이날부터 24일까지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참가국 중 22개국에서 원수가 직접..

  • 프랑스 해외영토령 마르티니크서 "생활비 비싸 못 살겠다" 폭동
    프랑스 정부가 연일 해외영토령에서 일어나는 폭동으로 고민에 빠졌다. 먼저 폭동이 발생한 곳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 해외영토령 뉴칼레도니아다. 지난 5월 시작된 폭동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의 배경은 마크롱 정부가 추진한 새로운 법안이다. 새 법안엔 원주민뿐만 아니라 뉴칼레도니아에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인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원주민으로 구성된 카나크족이..

  • 원디렉션 리암 페인 시신서 마약류 다수 검출…호텔 직원 신고 음성 공개
    향년 31세로 사망한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 리암 페인의 시신에서 마약류를 포함한 다수의 약물이 검출됐다고 21일(현지시간) ABC뉴스가 보도했다.페인의 시신을 부분 부검한 결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케타민, 메틸렌디옥시메스암페타민(MDMA·엑스터시) 등 여러 종의 마약이 혼합된 기분전환용 약물인 '핑크 코카인'을 비롯해 코카인, 벤조디아제핀(수면제), 크랙(코카인을 가열해 흡입 가능한 결정 형태로 만든 것) 등이 발견됐다.그가 머물렀..

  • 몰도바 대선, 내달 결선투표…EU 가입 국민투표는 '찬성' 과반
    동유럽 국가 몰도바의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달 결선투표로 승부가 넘어갔다. 2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젤리카 카라만 몰도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다음달 3일 2차 투표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 중 어느 누구도 과반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한 것이다. 카라만 위원장에 따르면 대선 1차 투표의 잠정 개표 결과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

  • 젤렌스키 "북한군 러시아 파병 증거 충분…국제사회 강력대응 기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더 단호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 이(북러) 협력에 대해 눈을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 "친러냐 친서방이냐"…대선 앞둔 몰도바의 선택은
    동유럽 국가 몰도바가 20일(현지시간)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의 연임과 유럽연합(EU) 가입을 결정할 대선과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두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산두 대통령이 추진 중인 EU 가입 노선이 유지될 지 여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몰도바는 구소련 국가였던 역사적 배경 때문에 1991년 독립 이후 오랜 기간 친러시아-친서방 정권이 번갈아가며 집권하는 혼란을 겪어왔다...

  • 러,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까지 돌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 극동 훈련장에 도착한 북한 병사들에게 군모, 장비, 군복, 신발의 치수를 묻는 한글 설문지까지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CNN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를 통해 입수한 설문지 사본을 공개했다.설문지 상단은 '모자 크기(둘레), 체복/군복 치수와 구두 문서를 작성해 주세요'라는 한글과 함께 하단에 같은 내용이 러시아어로도 작성돼 있고, 다양한 치수 옵션은 한국어로 표시돼 있다.앞서 우..

  • 서방국 정상들, 신와르 사망에 "하마스, 인질 석방 및 휴전 선언해야"
    서방국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 전쟁을 촉발한 작년 10월 7일 공격의 배후인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17일 살해됐다"고 발표했다.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테러 공격과 야만 행위의 주요 책임자..

  • 숄츠 독일 총리, 이스라엘에 독일산 무기 추가 공급 약속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에 추가로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그는 지난 10일 독일 의회에서 열린 이스라엘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도 "우리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해왔고 앞으로도 공급할 것"이라고 발언했다.숄츠 총리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의회 하원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독일은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추가 지..

  • "얼굴 4초 보여주면 결제 완료"…러시아, 비현금결제 비중 90% 육박
    러시아가 소매거래 때 현금으로 지불하는 비율이 수년 안에 10%에도 못미쳐, 비현금결제 비율이 지구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로 등극할 전망이다. 현재 비현금 소매거래 비율은 85%에 이르는데, 연말까지 이 비율이 86~87%, 2년 이내에 무려 92%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올가 스코로보가토바 러시아은행 제1부행장은 16일(현지시간) 시리우스에서 열린 '피노폴리스(Finopolis) 2024'에서 "지난 3년간 신용카..

  • 프랑스서 바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매일 프랑스인의 식탁에 오르는 바게트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가 발표됐다.글로벌 밀키트 회사 헬로우프레쉬가 16일(현지시간) 세계 빵의 날을 맞아 프랑스 대도시를 대상으로 바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바게트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빵의 종류로 보통 65㎝에서 길게는 1m까지의 길이에 5~6㎝ 너비인 길쭉한 빵을 말한다. 재료로는 밀가루, 물, 이스트, 소금만 들어가 한국 밥상에서 '밥'의 존재처럼 프랑스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

  • 이탈리아, 해외 대리모 출산 땐 형사처벌
    이탈리아 상원이 16일(현지시간) 해외에서 대리모 출산을 하는 자국민을 형사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동성부부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극우 이탈리아 형제당과 보수연합은 2004년부터 시행된 대리모 출산 금지를 확대하는 이 법안이 여성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원에서 승인된 법안은 상원에서 7시간 토론 끝에 찬성 84표·반대 58표로 통과돼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고 AP통신은 보도했..

  • 英 밴드 원디렉션 리암 페인 사망…아르헨 호텔서 추락사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인 리암 페인이 16일(현지시간) 향년 31세로 사망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페인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사수르 팔레르모 호텔 3층 방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현지 응급 의료 책임자에 따르면 추락 경위는 아직 불분명하며 경찰 등과 함께 조사 중이다.현지 경찰은 마약이나 알코올에 취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호텔 안뜰에서 페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 프랑스인 10명 중 4명 "감기·코로나 증상 있어도 마스크 안 쓴다"
    독감 등 유행병이 고개를 치켜드는 환절기에 접어들었지만 프랑스인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보건 수칙에 무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2024 겨울철 백신 접종 캠페인에 앞서 실시한 유행병 예방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중 4명은 여전히 감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으..

  • 마크롱, 네타냐후 직격…"이스라엘, 유엔 결정에 건국된 것 잊지 말아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함께 제시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무시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강도높은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 건국 과정을 들먹이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각료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는 자기 나라가 유엔의 결정으로 만들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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