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이·이 전쟁?…이란 보복공격 예고에 이스라엘 맞불 준비
    이스라엘이 최근 방공망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추가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이어 모든 전투 병력의 휴가를 중단하는 등 이란이 예고한 보복공격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4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안보관계 고위 인사들과 함께 '복수 전선'(multi-front) 상황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이란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 이스라엘 야당, 네타냐후에 조기 총선 요구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하고 있는 각료이자 중도파 야당인 국가통합당을 이끌고 있는 베니 간츠 대표가 정치적 라이벌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9월 총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CNN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인용해 간츠 대표가 이날 크세네트(의회)의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는 9월 조기 총선을 치르도록 날짜를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츠 대표는 조기 총선 시행 시기를..

  • 7명 사망 구호단체 창립자 "이스라엘, 의도적 폭격"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3대가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요원 7명이 숨진 가운데 호세 안드레스 WCK 창립자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차량을 "한 대씩, 체계적으로"겨눴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에 차량 이동을 반복해서 알렸다며 공습은 '오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엄청난 실수"였다며 사과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약속했지만 국제사회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WCK에 따르면 구호차량은..

  •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예고…중동전 확전 위기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주재 이란영사관을 공습하고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에 이란과 동조세력들이 가세해 확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 중 가장 잘 무장된 헤즈볼라는 이번 폭격이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란의 보복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요르단과 파키스탄도 각각 규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몰아세우고 유엔 안보리에 조치를 촉구했다. 이란이..

  • "미-이스라엘, 온라인으로 '라파 지상전' 협상"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라파 지상전'의 대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 라파 지상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이 미국의 기권으로 채택된 데 반발하며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하루 뒤 백악관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양국 협상을 재추..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새 내각 출범…가자지구 통치 위한 개혁 착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끝난 후 가자지구를 통치할 것으로 보이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WAFA 통신에 따르면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무함마드 무스타파 신임 총리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과 업무 계획을 승인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날 PA의 임시 행정수도인 라말라에서 열린 새 내각 취임식이 끝난 뒤 새 내각의 권한이 요르단강 서안, 동예루살렘, 가자지구에 적용된다고..

  • 이스라엘 개전후 최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에서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예루살렘의 크네세트(의회) 건물 앞에 모인 10만 명에 달하는 시위대는 임기가 2년이나 남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와 즉각 조기 총선 실시, 하마스와의 인질협상 합의 등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1200명이..

  • 로이터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31일 카이로서 재개"
    이스라엘군이 예고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다시 한번 휴전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마지막 협상이 양측을 중재해온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재개된다고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카이로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총리실은..

  • 남아공서 버스추락 45명 사망…8살소녀 생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28일(현지시간) 부활절 예배를 보러가는 신자들 46명을 태운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해 45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남아공 국영방송(SABC)은 유일한 생존자인 8살 소녀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SABC에 따르면 승객들은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부활절 예배를 보러 남아공 북부 림포포지역 교회로 가기 위해 마마트라칼라 산을 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남아공 교통부는..

  • 네타냐후, 미 의원단에 "라파 지상군 투입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국 의원단에게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양당 의원단과의 회담에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서열 4위, 3위 지도자를 처단했다며 1위, 2위를 잡고 몇 주 내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또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바이든 행정부와 공조를 유지해 왔지만 라파 지상군 투입을 놓고 근본적인 이견을 보..

  • 세네갈 대선서 44세 야권후보 승리…선거 열흘 전 석방돼 극적 당선
    대통령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감옥에서 석방됐던 44세의 젊은 야당 지도자가 서아프리카의 민주주의 모범생 세네갈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 AP통신은 26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집권당 공화국연합당(APR)의 대선 후보 아마부 바 전 총리가 전날 야권 후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44)에게 전화해 당선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공식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

  • 미 '가자 즉각휴전 결의안' 안보리서 부결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가자지구 즉각 휴전 결의안'에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표결에서 11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지만 중국, 러시아, 알제리가 반대표를 던졌고 가이아나는 기권했다. 결의안은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5개 상임이사국 중 1곳이라도 반대하면 부결된다. 러시아는 결의안 초안의 "(안보리가)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의 긴요성(imperative..

  • 예멘 반군 "중국·러시아 배는 홍해 운항 보장, 공격 않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안전 운항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 측 최고위 정치인인 무함마드 압델 살람이 오만에 주재하는 중국·러시아 외교관들과 회담을 갖고 홍해를 운항하는 두 나라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후티는 홍해와 아덴만에서 중국,..

  • 미, 안보리 동원 이스라엘 전방위 압박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라파 지상전'의 대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알 하다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 촉구 결의안을 이미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AF..

  • 속속 드러나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주민 고문 의혹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하마스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주민까지 다수 구속해 고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1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납치된 이스라엘인 포로나 하마스 간부 거처를 알아내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고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지난해 12월 가자지구 북부 자바리아의 자택에서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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