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 각국 대피 작전 계속…일부 국가 차질·지연도
    군부 간 충돌로 내전 상태인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명이 무사히 철수한 뒤에도 각국의 대피 작전은 계속됐다. 수단 정부군과 사실상의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협조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일부 국가들은 대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군부의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전망이 밝다고 주장해 주목된다.2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외교관과 가족들이 전날 수단에서 먼저 철수했지만 40..

  • 수단 교민 28명 구출 성공…사우디 제다서 서울로 이동
    군벌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 체류하던 우리 교민들이 무사히 구출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다.알아라비아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포트수단에서 교민 28명을 태우고 이륙한 수송기가 제다에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사우디 군 관계자들은 수송기에서 내리는 교민에게 환영의 의미가 담긴 다과와 장미꽃을 선물했고, 손에 소형 태극기와 사우디 국기를 든 교민들은 밝은 표정으로 안내를 받으며 이동했다.교민 28명 중 당장..

  • 수단분쟁에 러시아 개입설…각국 숨막히는 자국민 대피작전
    열흘 가까이 군벌 간 무력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자국민을 탈출시키기 위한 각국의 치열한 대피작전이 벌어졌다. 72시간 동안 이어졌던 휴전 기간 종료로 교전 격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내란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번 분쟁이 외세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인도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자국민의 수단 탈출을 위한 본격적인 철수 작업..

  • 수단, 외국인들 철수 시작…"미군 항공기 6대 동원 자국인 대피시켜"
    군부 간 무력 분쟁이 심화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현지에 체류하고 있던 외국인의 철수가 시작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이 사우디 서부 도시 제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단 동부의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제다로 가는 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지난 15일 수단 정부군과 다른 군부인 신속지원군(RSF)의 충돌 이후 외국 민간인의 대규모 철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

  • 수단 사태, 이집트·리비아 개입…주변국 분쟁 확대 우려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 간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국 군대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은 수단 군벌들에게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집트와 시리아는 각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에 군사적 지원을 강행했다. 이집트는 수단 정부군 1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리..

  • 아프리카 수단 군부 분쟁 사망자 200명 육박, 미국 외교관·EU 대사도 피격
    아프리카 수단의 준내전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민간인 희생이 급증하고 외국 외교사절까지 피해를 입는 등 정부군과 정부 측이 반군으로 규정한 군부 간의 교전 양상이 통제를 벗어난 모습이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지난 1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최소 185명이 사망했다고 볼케르 페르테스 유엔 수단 특사가 밝혔다. 부상자는 1800여명을 넘어섰다.특히..

  • 아프리카 수단, 사흘째 군부 교전…민간인 사망자 100명 육박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져 민간인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수단 의사연합은 이날 양측의 교전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9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소 83명이 사망하고 112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이번 두 군부 간 무력 충돌은 2021년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정부군 지도자..

  • 이란 "히잡 벗으라고 부추기면 형사 기소"…경찰 감시 카메라로 단속 개시
    이란이 여성들에 대해 다시 강도 높은 히잡 미착용 단속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히잡 단속을 위한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한 이란 당국은 히잡 미착용을 부추기는 행위 또한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검찰은 여성들에게 히잡을 벗으라고 부추기는 이들을 형사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소된 이들에게는 재판을 통해 내려진 판결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 어떤 권리도 부여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란은 지난해 일어..

  • 아프리카 수단, 군부 간 교전 격화…민간인 최소 56명 사망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의 격렬한 교전이 일어나 민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투기와 전차까지 동원된 교전으로 외국 국적 항공기까지 피해가 미쳤으며, 한 영국 기자는 군부에 구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단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전날부터 교전을 벌여 현재까지 민간인 최소 56명이 숨지고 군인과 민간인 595명이 부상했다. 정부군과 RSF는 지난..

  • 네타냐후, '사법 무력화' 반기 국방부 장관 해임결정 철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른바 '사법 정비'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의 해임 결정이 결국 철회됐다.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이에는 의견충돌이 있었다. 심지어 심각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논쟁은 잊기로 했다"며 갈란트 장관을 해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갈란트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전력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갈란트 장관은 네타냐후 총..

  • 이란 경찰, 히잡 안 쓴 여성 잡으려 '감시 카메라' 설치
    이란 경찰이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을 적발하기 위한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시작된 '히잡 시위' 이후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어나자 강경대응 기조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이란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심 주요 공공장소에 히잡 미착용 여성을 식별하기 위한 스마트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적발된 여성들에겐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말했다.경찰은 "이번 조치는 히잡 의..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명절 충돌 격화 조짐…이틀째 포격, 경찰·주민 대치
    공통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문제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유혈 충돌이 이슬람 명절 라마단과 유대 명절 유월절이 겹치면서 더욱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스라엘 경찰은 5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에 진입해 팔레스타인 주민과 다시 대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알아크사 사원에서 충돌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경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일부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

  • 이스라엘 네타냐후, 결국 사법 무력화 입법 연기…야권 "속임수일지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사법정비 입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주째 이어진 시민들의 반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데다 연립정부 내에서도 반발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일단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민 분열을 방지하고 폭넓은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사법정비 입법안 심의를 의회 휴회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의회는 유대..

  • 네타냐후 '사법 무력화'에 반기 든 장관 해임…이스라엘 시위 격화 조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법부 무력화' 시도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장관이 해임됐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6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사회의 분열이 군 내부까지 퍼졌다"며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이른바 사법 정비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갈란트가 훈련과 복무를 거부하는 예비군들에 강..

  • 이스라엘 현직 장관, 사법 정비 반대…네타냐후 "중단 없다"
    이스라엘 현직 장관이 직을 걸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이른바 사법 정비 입법을 반대하고 나섰다. 입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12주째 경찰과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안에서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네타냐후를 꺾을 만큼 큰 반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TV 생중계 연설에서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사법 정비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갈란트 장관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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