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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16세 미만 SNS 금지'…나이 어떻게 확인하나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온라인 사용자의 나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연령 인증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매체인 호주 컨버세이션은 4일(현지시간) 내년 중반까지 호주에 가장 적합한 연령 인증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온라인 환경에서..

  • 임기 채울 수 있나… 페루 대통령 또 탄핵 논란

    남미 페루에서 또 대통령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코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권력공백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페루 의회 감사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엑시토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코 성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수술 때문에) 한동안 페루는 대통령이 없는 국가가 됐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파면의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페루에선 '대통령의 비밀 성형 논란' '골칫덩이 된..

  • 美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견고하고 회복력 있어…미국 목소리 낼 것"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건을 두고 4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국방 분야에 관해 연설한 후 한국의 상황에 관한 질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

  • 트럼프, '성폭행 의혹' 국방장관 후보자 대안 찾는다…디샌티스 등 물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폭행, 과도한 음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낙마위기에 몰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를 대신할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공화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후보자가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들의 차가운 반응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전직 주방위군 장교였..

  • 커트 캠벨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는 심한 오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한 결정은 "심한 오판"이라며 이는 "심각한 문제"이자 "불법적(illegitimate)"조치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아스펜 전략 포럼(ASF) 주최 행사에서 미국이 주요 동맹국인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이 정보 실패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외교부, 기재부, 대통령실의 거의 모든 미국 측 대화 상대자들조차 윤 대통령의..

  • 카자흐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양국 근로자 이민 완화 합의 이상무"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지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맺은 근로자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스베틀라나 자쿠포바 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 차질이 예상되냐는 질의에 협정 서명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쿠포바 장관은 "최근 한국 (고용)노동..

  • 미국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격 사망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캐어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유나이티드헬스캐어의 연례 투자자 회의가 열리는 호텔로 향하던 브라이언 톰슨 CEO를 권총으로 저격하고 골목으로 도주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 방향으로 사라졌다. 뉴욕 경찰은 이번 공격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

  • 프랑스 정부 62년만에 불신임 투표로 붕괴

    프랑스 하원에서 4일(현지시간) 미셸 바르니에 총리와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돼 62년만에 처음으로 정부가 불신임 투표로 붕괴했다. 이날 극우 국민연합(RN)과 좌파연합이 함께 찬성표를 던져 불신임안은 찬성 331표로 가결됐다. 하원 재적 의원은 총 574명(3명 공석)으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는 288표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27년 임기 종료까지 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작년 6월~7월 실시된 조기 총선 이후 과반의석을 차..

  •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다시 긴장 고조

    중국이 상당수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黃岩島)를 자국 영해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성명과 해도를 유엔(UN)에 제출한 지 고작 이틀 만에 다시 필리핀과 충돌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해경과 어업부는 스카버러 암초 인근을 정기 순찰할 때 중국 해군과 해경이 공격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발사했다. 선..

  • 대히트작 '황제의 딸' 臺 작가 충야오 극단 선택

    지난 세기 말을 전후해 중화권을 강타한 중국의 엄청난 히트 드라마 '황제의 딸(중국명 환주거거還珠格格)'의 원작 소설을 쓴 대만 유명 작가 충야오(瓊瑤)가 4일 극단적 선택을 통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6세.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충은 이날 오후 1시 22분(현지 시간) 무렵 신베이(新北)시 단수이(淡水)구의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머니의 유서를 발견한 아들이 비서에게 집으..

  • 美 마약단속국장 후보 크로니스터 자진 사퇴…트럼프 두번째 지명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단속국(DEA) 국장으로 지명한 채드 크로니스터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이 3일(현지시간) 자진 사퇴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DEA 국장으로 지명된 지 3일 만인 이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우 중요한 책임의 중대함을 깨닫고 지명 수락을 철회한다"며 "힐스버러 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내가 완..

  • "북한, 尹이 일으킨 비상계엄 혼란 약점 삼아 도발할 수도"

    미국의 국제 정세 전문가들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발생한 한국 정치 혼란을 틈타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까지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대북 담당관을 지낸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이날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의 한국지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오판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표결을 진행해 해제 요구 결의안을..

  • 미 언론·싱크탱크 "윤 대통령 정치적 운명 불투명"...탄핵 가능성 언급

    미국 언론들과 싱크탱크는 3일(현지시간)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해제 결의안 통과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불투명하다며 탄핵 가능성은 제기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에 직면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윤 대통령이 대담한 움직임을 하기 전에도 가능했던 상황이라고 시드니 사일러 전(前)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센터 38노스의 나탈리아 슬래브니 연구원은..

  • NHK "尹 탄핵 시 한미일 동맹에도 악영향 가능성"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 NHK는 4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윤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 내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NHK는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서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에..

  • '세계 3대 수프' 태국 똠양꿍,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며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똠양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똠양꿍은 새우와 함께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과 같은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로 태국을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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