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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령 남성, 향년 112세 별세…장수 비결 "순전히 행운"

    생존 세계 최고령 남성이었던 영국인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향년 112세로 세상을 떠났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월드레코드(GWR)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티니스우드가 전날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알렸다. 1912년 8월 26일에 태어난 티니스우드는 올해 4월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즈가 향년 114세로 숨을 거둔 후 세계 최고령 남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티니스우드는..

  • "콜록콜록, 혹시 코로나?"…프랑스서 독감 등 복합 자가진단키트 개발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유행 가운데 프랑스에서 새로운 자가진단키트가 출시됐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독감·기관지염 여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복합 자가진단키트가 익일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복합 자가진단키트는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3종의 양성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올 인 트리플렉스(ALL IN TRIPLEX)'라고 불리는 해당 자가진단키트는..

  • "이시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해 바이든에 서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합병 계획과 관련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계획 승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전날(26일) 이시바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 승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서한을 통해 "일본은 대미(對美) 최..

  • 中 매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보도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최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와 기행문을 잇따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요즘 개선 기미를 보이는 한중 관계의 메신저로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런민르바오는 '아태 지역의 기적에 기여한 중국의 힘'이라는 제목의 지난 17일자 5면 전면 특집기사에서 권..

  • 日 '정치개혁 여야협의체' 첫 출발부터 삐걱…자민당, '기업헌금 금지' 반대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본 여야 7당 협의체가 첫 회의를 가졌으나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등과 관련해 정당 간 이견만 확인했다고 교도통신, NHK 등이 27일 보도했다. 자민당 등 7개 원내정당의 정치개혁 담당 당직자들은 전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이슈인 '기업·단체의 정치헌금 금지'와 관련해 입헌민주당..

  • 바이든 정부, 비만치료제에 보험 적용 추진…최대 95% 국가 부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수백만명의 고령자 및 저소득층의 비만치료제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보장 제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에 의문이 남는다. 백악관은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수혜자 약 340만명과 메디케이드 수혜자 약 400만명이 고가의 항비만 의약품인 위고비, 오젬픽 등을 구입할 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 400조 투자 中 실리콘밸리 슝안 유령도시 전락

    중국이 최소 2조1000억 위안(元·40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슝안(雄安)신구가 거의 대부분 인프라가 완공됐음에도 도심이 텅텅 비는 유령 도시로 전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현재 분위기로 미뤄볼 때 상당 기간 이런 비관적 상황은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슝안신구는 베이징과 톈진(天津)에서 약 1시간 거리인 허베이(河北)성 소재의..

  • "살려주세요" 사형 선고 받은 '부패' 베트남 재벌의 목숨 구걸

    베트남 최대의 부정부패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 반틴팟 홀딩스 회장이 법정에서 "돈을 갚으려 하고 있다"며 목숨을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27일(현지시간) 뚜오이쩨와 AFP 등에 따르면 란 회장은 전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사이공상업은행(SCB) 사건 관련 항소 심리에서 "나의 유일한 생각은 베트남 중앙은행(SBV)과 국민들에게 빚을 어떻게 갚느냐는 것 뿐"이라며 "나 자신과 가족의 피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SC..

  • 트럼프·김정은, 핵 협상 '밀당' 재개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26일(현지시간) 나오면서 트럼프-김정은 간의 독특한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1기 집권 첫해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를 "정신 이상자"라고 부르고 그의 발언은 "늙다리 미치광이의 헛소리"라고 맹비난했다. 2018년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 "상식적으로 알 것"…필리핀 부통령, 대통령 암살 음모 부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은 정치적 동맹이었던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당혹감'을 나타냈을 뿐이라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은 "마르코스 행정부가 정치적 적들을 능숙하게 탄압하지만 필리핀 국민들을 섬기지 못하고 있다는 '당혹감'의 표현..

  • 위기의 쿠바 경제…외국인 관광객 수 반토막

    쿠바 경제의 기관차로 불려온 관광산업이 부진의 늪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쿠바 관광산업의 고전은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쿠바 전문매체 쿠바디아리오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민간기관 '쿠바 21세기'는 보고서에서 "관광 관련 각종 지표가 5년 내 최악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잡은 쿠바 정부로선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 트럼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에 제이미슨 그리어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제이미슨 그리어 전 USTR 대표 비서실장을 지명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이날 그리어 전 실장을 USTR 대표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무역 정책으로 연방 정부의 수입을 늘리고 자국 기업들이 제조업 일자리를 국내로 이전하도록 압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어 전 실장이 USTR 대표직을..

  • 나토, 러 신형 미사일 공격 도발에 "우크라 지원 지속"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겨냥해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오레시니크'에 여러 개의 탄두가 탑재됐지만 핵 폭탄 등 폭발성 물질이 없어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의 언급은 최근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과 스톰섀도 사용을 허용한 것에 대한 보복공격이었다는 러시아의 경고를 확인해준..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케빈 해셋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NEC는 행정부의 관세, 무역, 지출 등과 관련된 의제를 주도하는 기관이다. 해셋 전 위원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대통령 수석 고문과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공화당의 관세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해당 인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지..

  • 트럼프 측, 미 반도체 투자기업에 수십억 달러 보조금 조기 집행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조기에 진행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비벡 라마스와미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조기 집행하려고 한다고 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라마스와미 지명자는 러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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