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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16 판매 막은 인니, 애플 1억달러 투자 제안에도 냉랭

    애플의 최신 핸드폰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를 금지한 인도네시아가 판매를 위한 애플의 1억 달러(약 1400억원) 투자 제안에도 "충분하지 않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애플이 최근 제안한 1억 달러(약 1400억원) 투자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제조업을 키우기 위해 자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

  • 트럼프 당선에 표변한 中, 한일에 적극 구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악전고투할 가능성이 더욱 농후해지자 한국과 일본에 대한 기존의 고압적 자세를 버리고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구애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계속 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가는 한미일 밀월 구도가 아예 고착되면서 미국과의 진검 승부가 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한마디로 한미일 단일 대오를 깨지 못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

  • 러 국회, 러시아판 자녀장려금 확대 추진…모성자본 지급 '연 1회→4회'

    러시아 국회인 국가두마가 둘째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에 현행 연간 1회 지급하는 모성자본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금액도 늘리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모성자본은 지난 2007년 도입돼 매년 지급액이 증가해왔는데, 자녀를 둘 이상 둔 가구는 연간 70만 루블(한화 약 1000만원)까지 국가로부터 지급받아 주거조건 개선, 자녀 교육, 어머니 연금적립 등에 쓸 수 있는 러시아판 자녀장려금이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가두마에 따르면 지난 2020..

  • 부통령이 대통령 암살 위협하는 필리핀…마르코스 "암살 위협 맞설 것"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죽을 경우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를 암살하라고 지시했다"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살벌한 발언이 나온 이후의 반응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암살 위협에 관한 질문에 "지난 며칠 간 들었던 발언들은 심히 걱정스러웠다"며 "우리들 중 일부를 죽이겠다는 무분별한 욕설과 협박이..

  • 성소수자 권리 옹호 '무지개 시계' 압수했던 말레이 정부 패소

    LGBTQ(성소수자) 권리를 상징하는 스위스 시계 기업 스와치의 '레인보우 시계'를 압수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패소했다. 26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전날 말레이시아 내무부의 스와치 레인보우 시계 압수는 불법이라며 14일 이내 압수한 6만4795링깃(약 2045만원) 상당의 시계 172점을 반환하라 판결했다. 재판부는 내무부가 지난해 스와치 매장을 급습해 해당 컬렉션의 시계를 압수한 것..

  • 워런 버핏, 사후 재산 99.5% 자녀들 자선신탁에 기부…전액 사회 환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94)이 사후 재산의 99.5%를 자신의 딸과 두 아들이 관리하는 자선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버크셔 주주들에게 서한을 통해 밝혔다. 그의 사후에 자녀들은 부친으로부터 넘겨 받은 재산을 10년 이내에 사회에 기부해야 하며 그 목적에는 만장일치가 돼야 한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이를 보도하며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버핏 회장의 자산 가치를 총 1500억..

  • EU 새 집행부, 내달 1일 공식 출범할듯

    26명의 집행위원 구성을 완료하지 못해 지연됐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새 집행부 출범이 우여곡절 끝에 다음달 1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26명의 집행위원단 전원에 대한 최종 표결을 실시한다. 이날 표결에서 유럽의회 의원들이 과반 이상 찬성표를 던질 경우 그동안 미뤄졌던 새 집행위원회의 공식 출범이 가능해진다. 차기 집행위원단은 EU 28개 회..

  • '트럼프 최측근' 엡스타인, 내각 지명자들에게 금전 요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오랜 기간 보좌관 역할을 해 온 보리스 엡스타인 법률고문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분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에 휩싸였다. 당사자인 엡스타인 고문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법무팀은 로 차기 내각 지명자들을 포함한 주요 인사에게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는 대가로 매달 자문료를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법무팀은 정권..

  •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관세…중국산엔 10% 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로 10% 관세를 더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 이민과 불법 약물 거래가 해결될 때까지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1월20일(취임 첫날) 여러 가지 행정명령 중 하나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 교도통신 "日 외무정무관 야스쿠니 참배 보도는 오보"

    일본 국립통신사 교도통신이 한국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외무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보도가 오보라며 공식사과했다. 교도통신은 25일 오후 공개한 정정보도문을 통해 이쿠이나 정무관이 자민당 참의원이었던 2022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참배하지 않아 오보가 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 신사 출입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쿠이나 의원이 경내로..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 휴전안 26일 합의할듯...네타냐후, 내각회의 소집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6일(현지시간) 60일간의 휴전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칸·하레츠·와이넷·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이스라엘 매체들은 25일 이스라엘이 미국의 휴전안에 큰 틀에서 동의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6일 오후 안보 내각 회의에서 휴전안 승인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26일 오전 론 더머 전략부 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 등 측근들과 소규모..

  • 엔비디아 주가 4%↓…"中반도체 추가규제 임박"

    뉴욕 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S&P 500 등 3대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하락 마감했다. 월가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스콧 베센트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것을 환영하면서 S&P 500 지수는 0.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40포인트(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올랐다. 채권 시장에서도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베센트 반등(Bessent..

  • 미 특검, 트럼프 기소 기각 법원에 요청...현 대통령 기소, 위헌

    미국 법무부 특별검사는 25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소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위헌이라는 법무부의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 전에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하게 됐다. 잭 스미스 특검은 이날 낮 워싱턴 D.C.의 연방 판사에게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조립공장 확장 공사"...러 지원 화성-11형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조립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가 밝혔다. CNS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10월 초에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해 함경남도 함흥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단지 내 '2월 11일 공장'에서 이런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설 중인 추가 조립 시설과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으로 보이..

  • 대만 유사시 미일 미사일 부대 배치 계획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 수립 가능성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 대변인은 우선 "대만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열쇠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핑계 삼아 관련국들이 지역에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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