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 올림픽 '伊 베네치아 비엔날레'...韓작가 김윤신·이강승 등 초대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거대한 예술섬으로 거듭 난다.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이자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이 17일(현지시간)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11월 24일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1895년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큰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행사로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린다. 건축전과 미술전이 매년 번갈아 열리며,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하는 국제전(..

  • 청와대서 '장애인의날' 맞아 전시·음악회
    청와대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예술인 문화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와 특별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는 20일까지 열린다. 다.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 변화하는 세계 속 한류의 기회와 과제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류가 이뤄낸 성과와 현황을 진단하고 당면 과제를 분석한 '2023 한류백서'가 발간됐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웹툰 등 6대 한류 콘텐츠와 뷰티, 음식, 패션 등 3대 소비재 산업의 최근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3 한류백서'를 펴냈다.이번 백서는 한류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다각..

  • "대학 교재 제본·스캔은 불법"
    대학 전공 교재를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것은 저작재산권 중 복제권 침해이며, 이를 온라인에서 사고파는 행위는 공중송신권 침해다. 복사집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교재나 도서 등을 통째로 제본하는 것도 저작재산권 침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생 대상 저작권 보호 지침인 '대학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저작권 상식 자료집'을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저작물의 무단 전송·공중 송신이 쉬워짐에 따라 대학 교재..

  • 가정의 달 5월, 가족의 소중함 노래하는 낭독콘서트 '더 리더'
    책에서 힘을 얻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던 경영인의 이야기, '더 리더'가 내달 3일부터 3일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한다. 더 리더는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남자와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들을 같이 읽어가는 여자의 걸음을 10명의 낭독자들과 함께 따라가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꿈으로 향하는 걸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길, 치열하게 살아온 경영인의 발자취를 무대화를 통해 문학적으로 재창작..

  • [문화人] "실내악 연주, 배움의 매력 있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연주자, 레퍼토리 등 여러 면에서 관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에요."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SSF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한국으로 이사 오고 나서 4년째 축제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올해 SSF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 등에서 열린다. 축제..

  • 삼성문화재단, 한남동에 '사운즈S' 개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에 음악 중심의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2일 공연과 강연, 녹음 등이 가능한 50석 규모의 '사운즈S'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사운즈S의 'S'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예술가들의 다채로운(Spectrum)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Superior)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Support) 공간..

  • CJ 공동제작 '더리틀빅띵스', 올리비에상 여우조연상
    CJ ENM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가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상을 받았다.CJ EN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The Little Big Things)에 출연한 배우 에이미 트리그가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연극·뮤지컬·무용 분야 시상식이다. 미국 토니상과 함께 '공연계 아카데미상'으..

  • [손수연의 오페라산책]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과 관련한 음악을 이야기하면 아마도 결혼행진곡으로 유명한 멘델스존의 관현악 모음곡 '한여름 밤의 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환상적인 이야기는 1960년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오페라로도 존재한다. 흔히 만나는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와는 결이 많이 다른 이 작품을 드디어 국립오페라단이 11~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했다.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은 중첩..

  •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용 기업 공모
    전통문화산업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업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5월 17일까지 '2024 전통문화 혁신이용권'을 사용할 기업 40곳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기업당 지원금 2000만원과 자부담 10%를 포함한 최대 2200만원의 혁신이용권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혁신, 기업경영 지원, 디자인·신제품 개발, 플랫폼 구축,..

  • [전혜원의 문화路]쉬는 의자·끌어안는 조각…장애인 목소리 품은 작품들
    "만약 전시관람을 천천히 하고 싶으시면 잠시 이 의자에 앉아있다 가세요."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 '여기 닿은 노래'가 열리고 있는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을 찾으면 이러한 문구가 써져 있는 파란 의자를 발견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한 관객에게는 서서 전시를 보는 것이 꽤 고단한 일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작품이다.'우리 여기서 환영받는 거 맞죠,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이 파란 의자는 전시장 1, 2층에 각각 2개 씩 놓여 있다. 피네건..

  • 이중섭 '시인 구상의 가족', 70년 만에 첫 경매
    화가 이중섭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이 경매에 나온다.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에게 이 작품을 준 이후 70년 만이다.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4월 경매에서 이 작품을 포함한 130점, 약 148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시인 구상의 가족'은 이중섭이 오랜 친구인 구상의 집에 머물던 중, 구상이 아들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담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이중섭은 한국전쟁으..

  •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다시 무대에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지난해 12월 개막한 이 작품은 신구와 박근형을 주축으로 연기경력이 도합 220여년에 달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개막한 뒤 50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고, 9개 도시 순회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 욕실기업 로얄앤코-화성시, 젊은 건축가 8팀과 '도시시도' 전시 개최
    도시는 일상적 용어이지만,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누군가에게 도시는 기억이고 추억이며, 누군가에겐 새로움, 도전이기도 하다. 도시는 그 영역을 구성하는 사회적, 산업적, 환경적, 물리적인 모든 요소를 포함한다. 과거 도시의 개념이 나의 영역에 대한 구분이었다면, 현대의 도시는 지리적 영토에 국한되지 않는 긍정적 확장성을 가짐과 동시에, 변화와 적응에 빠르게 발맞춰야 하는 환경 및 사회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욕실기업 로얄앤코는 화성시, 에이씨..

  • 정명훈이 지휘하는 도쿄필 온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다음 달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명훈&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도쿄필은 1911년 나고야에서 창단한 일본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으로 NHK 교향악단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정명훈은 2000년부터 도쿄필과 호흡을 맞춰 왔으며, 2016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명예음악감독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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