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변화하는 세계 속 한류의 기회와 과제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16010009119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4. 16. 17:53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3 한류백서' 발간
한류백서
한류백서./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류가 이뤄낸 성과와 현황을 진단하고 당면 과제를 분석한 '2023 한류백서'가 발간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웹툰 등 6대 한류 콘텐츠와 뷰티, 음식, 패션 등 3대 소비재 산업의 최근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3 한류백서'를 펴냈다.

이번 백서는 한류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다각화로 인해 한류가 직면한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제시했다. 나아가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2023 한류백서'에 따르면 최근 '패스트 라이브즈', '성난 사람들' 등 한국계 영화인 활약으로 북미시장 내 한국영화 외연이 확장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휴지기에도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등 3세대 남성 그룹의 음악이 한류를 견인했다.
그러나 한국 웹툰·웹툰 플랫폼의 해외 차용 노력 가시화로 만화·웹툰 시장 경쟁은 심화됐다. 한국 방송영상 제작비 증가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 증가세 둔화로 시장 위축 위기가 이어졌다.

K-뷰티제품은 미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45.2% 증가했고, 중국 의존도를 탈피해 수출국이 다변화됐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국내외 미디어 환경 변화가 한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면서 한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2013년부터 발간돼 올해로 통산 11년째인 '한류백서'가 그간 축적된 자료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