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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동남아 휴양지 노선 강화…동계 시즌 정조준

대한항공, 동남아 휴양지 노선 강화…동계 시즌 정조준

기사승인 2024. 09.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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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리 노선에 787-10 투입
라스베이거스·밴쿠버·마드리드 노선 증편
코로나19 이전 노선 공급량 100% 회복
대한항공 B787-9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동계 여행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기 여행지의 노선 공급을 늘린다. 이번 동계 시즌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완전 회복할 예정인 만큼 여행 수요를 적극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시즌을 맞이해 휴양지 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보잉 '드림라이너(Dreamliner)' 최신 기재 787-10을 투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이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캐나다 밴쿠버 노선과 스페인 마드리드 노선도 대폭 증편이 예정돼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과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가고시마는 주 3~5회, 타이중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는데 동계 시즌에는 두 노선 모두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동계 시즌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으로,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증편과 효율적인 스케줄 편성으로 항공 시장을 안정화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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