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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찾은 尹 “AI 결합 자율제조, 현대차 방식이 혁신 선도”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찾은 尹 “AI 결합 자율제조, 현대차 방식이 혁신 선도”

기사승인 2024. 10. 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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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로 전환하는 미래공장 모델 케이스"
"한국 제조업 생산성 획기적 개선 위해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직원에게서 기념품으로 아이오닉 모형차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100년 전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와 50년 전 도요타의 적시 생산(Just in time)이 중요한 혁신 사례였다"며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 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혁신센터는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자동차 생산공장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합한 '셀(Cell)'에서 제조가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다.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시설로 알려져 있다.

혁신센터가 있는 주롱 혁신지구는 2022년 완공된 이후 난양공대, 싱가포르과학청 산하 연구소 등 산학연이 집적된 싱가포르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들을 만나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 제조로 전환하는 미래 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생산 공정을 살폈다. 또 공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공장'을 살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사장, 성 김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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