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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與野 공세 메시지

10·16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與野 공세 메시지

기사승인 2024. 10.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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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시작<YONHAP NO-2525>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1일 여야가 서로를 향한 공세 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외쳐대고 정쟁을 유발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반복했다"며 "지역 발전은 나몰라라 하면서 탄핵을 외쳐대고 정쟁을 이어간다"고 비판했다.

신 부대변인은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탄핵을 시사하고도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탄핵 얘기 안 했다'며 말장난을 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라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국가 혼란 상황을 만들겠다는 권력 획책 야욕만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윤석열 정권의 2차 심판대라며 맞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잘 했다면 찍어주고 못 했다면 안 찍어주는 게 민주주의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후보들에게 던지는 표는 단순한 1표가 아니다"라면서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막아세울 1표이자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국정 난맥상을 만천하에 밝힐 수 있게 만들 1표"라고 말했다.

여야 대표는 이날부터 내일까지 선거가 치러지는 전남과 부산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전남 영광과 곡성 지원 유세 일정을 마치고 12일에는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12일 오전 부산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12일 각각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별도 신고 없이 선거 실시 지역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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