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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위원 선임…‘글로벌 경영’ 시동

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위원 선임…‘글로벌 경영’ 시동

기사승인 2024. 10.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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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개 회원社 참여하는 업계 대표 기구
"탄소 중립, 협회가 주도해야"
'스틸리어워드' 최고상 수상 쾌거
20241014_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요한 피터 게우다우 부회장이 지난 14일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포스코는 기술혁신·커뮤니케이션·교육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전 세계 주요 철강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장 회장은 철강업계 대표 기구인 세계철강협회의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되며, 업계 리더로서 철강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 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15일(현지)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장 회장은 향후 3년 간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13일(현지)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14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커뮤니케이션·교육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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