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 일제히 러시아 규탄 "결국 유혈의 길 선택…우크라와 함께 하겠다"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러시아를 규탄했다.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정당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유 없는 공격과 공포에 맞닥뜨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면서 러시아 정부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찰스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 푸틴 도발의 또다른 이유는 '우크라이나 핵무장 능력 견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핵무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2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우크라이나의 핵무장 능력은 충분하며 이곳에 전술 핵무기가 등장하는 것조차 러시아에 전략적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핵무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소련 시절부터 핵..

  • 몸 낮춘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안할 것"
    러시아의 대표적 우방국인 카자흐스탄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치 중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동시에 두 공화국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의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의 진입을 명령하자 자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에서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

  • 미중 외교 전화로 우크라 사태 논의…中 "대화·협상 통해 사태 완화해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모든 국가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도 존중 받아야 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지금의 사태에 이른 것은 신민스..

  • 우크라 사태에 국제금융시장 '출렁'…주가 떨어지고 금값·유가 올랐다
    국제 금융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크게 출렁였다. 러시아가 분쟁지역인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면서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자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러시아의 대표 주가지수인 MOEX 지수가 10.50% 급락했다. 이는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약 8..

  • 우크라 대통령 폭탄발언 "안전보장 없으면 '핵무장' 검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러시아 일간 RBC지는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최된 뮌헨 안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과거 핵무기 포기 결정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은 부다페스트 각서 틀 내에서 협의를 시작한다”며 “당사국들간..

  •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접종, 아기 면역력 대폭 높인다…접종 시기도 영향"
    임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그렇지 않은 엄마의 아기에 비해 확연히 높은 면역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질병률과 사망률 주간 보고서에서 임신 중에 화이자 혹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임신부의 아기가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이 미접종 임신부의 아기보다 6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나라는 전쟁위기인데"…우크라 대통령, 귀국 않는 지도층 인사에 복귀 호소
    이른바 ‘16일 침공설’로 미국을 포함한 각국 주재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철수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우크라이나 사회지도층들은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하고 있지 않아 대통령이 직접 귀국을 종용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일간 우크라인스카야쁘라브다지는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라프 독일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출국 후 귀국하지 않은 대기업 총수,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속히 돌아와 줄 것..

  • 저소득국 코로나 지원금 27조원 중 1조원 모였다…"백신 불평등은 시대의 도덕적 실패
    세계보건기구(WHO)는 저소득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모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위해 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부유한 나라들에 촉구했다.9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WHO 산하 프로젝트 ACT-A를 시행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34억달러(약 27조원)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모인 금액은 8억달러(약 1조원)에 불과했다. ACT-A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 일본·캐나다 전화 정상회담…"北 핵개발 우려 공유·우크라 사태 협력 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9일 전화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긴박하게 전개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북한 핵 미사일 개발 문제 등을 논의했다.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전화회담을 했다. 회담 서두에서 기시다 총리는 “캐나다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트뤼도 총리는 “국제사회의 모든 과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양국이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

  • 전세계 누적 확진자 4억명 돌파에도 '마스크 벗기' 움직임 확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한 달만에 확진자가 1억명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탈리아 등은 확산세 정점이 지났다고 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8일(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이날 오후 10시 59분까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억..

  • 마크롱, 우크라 해결사 되나? '새 안보질서 구축 제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과 러시아 간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사태 이후 서방 진영 정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나 사태 진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8일(현지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민스크 협정에 대한 이행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 '커피값이 금값' 시대 계속된다…전세계 커피 재고량 20여년만 최저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재고량이 22년만에 최저치를 찍으면서 커피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ICE 선물거래소는 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 체인점들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이 1억4300만파운드(약 6만4864t)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ICE에 따르면 운송비용 급증과 세계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아라비카..

  • 코로나가 불러온 전세계 학습위기…WB "학생들 생애소득 2경원 이상 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교 기간이 길어지고 폐교가 잇따르면서 학생들의 생애소득이 2경원 넘게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교도통신은 세계은행(WB)과 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낸 보고서를 인용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학습 저하로 학생들이 평생 벌어들일 소득이 약 17조달러(약 2경34조5000억원)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달하는..

  •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 러시아와 함께 하겠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과 러시아 간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벨라루스가 전쟁 발발 시 대표적인 우방국인 러시아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러시아 일간 RBC는 6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전쟁이 발발된다면 러시아와 공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전쟁이 시작된다면 벨라루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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