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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NH농협은행과 IP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NH농협은행과 IP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9.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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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의 IP 벤처 우수 기업 지원 정조준
김종호 이사장 "IP 금융 활성화 앞장설 것"
1.기술보증기금 본점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NH농협은행과 '데이터 기반의 지식재산(IP)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의 IP 가치평가 역량을 한데 모으고, 농협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우수 IP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 시스템(Kibo Patent Appraisal System, 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의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 결과를 보증과 연계해 보증 비율과 보증료율 등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KPAS를 활용해 우수한 IP를 가진 기업들을 신속하게 발굴해 금융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을 KPAS 공동활용 협약은행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IP 금융 지원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IP를 활용하여 혁신을 추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우수 IP 보유기업의 지원을 강화하여 IP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보증기금은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에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 보증을 도입했다.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IP 보증 누적 액수는 4조 3000억원에 달한다. 2019년부터는 KPAS를 IP 보증에 전면 활용해 IP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IP 보증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IP 보증 공급 규모도 2021년 5478억원에서 2023년 6898억원으로 25.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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