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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15일 오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하남 교산 신도시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사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3만3000가구 주택 공급이 계획되어 있는 하남 교산 신도시는 올해 12월 착공한다. 내년 상반기 최초 분양을 거쳐 2027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상우 장관은 "교산 신도시는 청년·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고,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수도권 핵심 생활권이 되도록 교통 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도시 조성과 함께 서울~하남을 잇는 3호선 도시철도 연장, 서울 방향 직결도로 신설 및 확장 등 광역교통 사업을 적기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무시설과 상업·의료·문화 등 생활 편의시설을 3호선 역세권을 따라 효율적으로 배치해 '직·주·락'을 갖춘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하남시 발전에 신도시 개발이 큰 도움이 된 만큼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더 나은 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하남시·LH가 모두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