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미국으로 도피한 '62억원 상당' 전세사기 피의자…국내 송환

    경찰청은 세입자 대상으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고 미국으로 도피한 피의자 A씨와 B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자기 자본 투자 없이 금융권 대출과 임차보증금을 통해 대전시 일대에서 총 11채의 다가구주택을 매수한 후 임차보증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을 희망하는 90명을 상대로 우선순위로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로 알리고, 마치 전세보증금을 충분히 반환할 수 있는 것처..

  • 국립공주대 미래자동차선도대학원사업단, 11·12월 ‘커리어 네비게이터 콜로키움’ 성황리 종료

    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송자) 미래자동차선도대학원사업단(사업단장 전의식)이 주최한 '커리어 네비게이터 콜로키움'이 11월과 12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본 행사는 반도체분야 및 자동차, 2차전지분야 등 다양한 기업의 현직자 및 동문선배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기업 이야기를 전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으로는 ㈜티에스이, ㈜에이치앤이루자, 명화공업㈜, 하나머티리..

  • 교육부, '비리백화점' 서영대·서강학원 이사 전원 해임 결정

    교육부가 사립전문대인 서영대와 이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서강학원에 대해 이사장을 포함한 법인 이사 8명 전원 해임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20일 이러한 내용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서영대와 서강학원에 각각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4월 서영대와 서강학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서영대는 설립자 후손이자 법인 이사인 총장의 자녀들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경력을 부당하게 인정했다. 서..

  • 계엄 전 김봉식 서울청장도 '비화폰' 받아…계엄 직전 김용현 통화

    12·3 비상계엄 당시 김봉식 서울경찰청도 대통령실로부터 비화폰(보안폰)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김 청장이 지난달 경호처장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0일 밝혔다. 비화폰은 도청과 감청이 어렵게 보안 기능이 적용된 전화기로, 김 청장과 함께 내란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도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최소 6차례 전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청장은 계엄 직전 비화폰..

  • 이영애, ‘김건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소송서 패소

    배우 이영애씨가 자신의 기부 행위를 두고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설을 제기한 유튜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20일 이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0월 정 전 대표 측에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 이씨와 김 여사의 친분 관련 방송 금지, 이씨의 정치적 성향..

  •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13만명까지 도입…이번엔 수요 맞힐까

    내년 고용허가제(E-9)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최대 13만명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3만5000명 줄어든 규모다. 정부는 20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쿼터 결정에 관한 '2025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 합법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된 제도다. 비전문 취업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정..

  • 공수처, '김용현 수행비서' 민간인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이른바 수행비서로 지목된 양모씨를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오후 양씨를 소환해 김 전 장관과의 관계, 비상계엄 선포 전후 김 전 장관의 동선과 행보 등을 캐물었다. 양씨는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김 전 장관을 관저에서 만나고 그의 휴대전화를 맡아 보관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씨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김 전 장관을 관저에서 만났으며, 그의..

  • 경찰 특수단, 尹 경호처장 소환 조사…경호처 "계엄 인지 못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 특수단은 최근 국수본으로 박 처장을 두 차례 불러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 대통령과 박 처장의 동선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가..

  • 코스트코·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328곳 장애인 고용 현저히 낮아

    장애인 고용률이 법적 기준보다 낮은데도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공공·민간 기관이 30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낮은 사업체 중 올해 개선 노력이 미흡한 사업체 명단을 20일 공표했다.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은 의무고용률인 3.6% 미만, 민간은 의무고용률(3.1%)의 절반인 1.55% 미만일 때 사전예고 및 이행지도 등 절차를 거쳐 명단을 최종 공표한다. 국가 및 지..

  •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닷새째 수취거부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여전히 미배달 상태라고 밝혔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어제자로 발송한 우편은이날 오전 우편부가 관저에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역시 마찬가지로 수취를 거부했다"며 "이날 오전까지 양측 당사자나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추가로 접수된 서면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서류 송달이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송달 간주'한다고 볼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

  • 경찰 특수단, 내란 혐의 조지호·김봉식 검찰 구속 송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1일 내란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지 9일 만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두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봉식 청장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졌다. 같은 혐의..

  • 단국대 소장 '한국산접류분포도' 원본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된 석주명 선생의 '한국산접류분포도' 친필 원본이 '2024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됐다. 20일 단국대에 따르면 나비 박사인 석 선생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반도에 자생하는 나비 75만 마리를 채집·연구했다. 석 선생은 이번 친필 원본에서 1920~1930년대 후반 한국과 세계에 분포한 '한국산 나비'를 504장의 지도로 완성했다. 친필 원본은 석주명 선생 사후 20여 년이 지난 1973년 그..

  • 이기욱 중앙대 연구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중앙대학교는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대에 따르면 이 교수가 이끄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저속 보행 보조를 넘어 고속 달리기 시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고속 달리기 보조용 엑소슈트'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엑소슈트는 착용형 로봇을 뜻한다. 연구팀은 '경량 고성능 구동기'를 개발한 뒤 생체역학 분석을 통해 고속..

  •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활용해 수학·과학 맞춤형 교육 강화

    내년부터 수학교육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활용된다.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가 적거나 학습에 곤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20일 제5차 과학교육 종합계획, 제4차 수학교육 종합계획, 제2차 정보교육 종합계획, 제3차 융합(STEAM)교육 종합계획을 동시 발표했다.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은 급격한 과학기술 발달 및 환경 변화에 대비해 관련 교육을 진흥하고, 융합인재를..

  • '강남역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서 징역 26년…法 "살해 고의 확정적"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의대생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범행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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