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판교·고양 등 4개 노선 확대

기사승인 2024. 05. 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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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서울동행버스의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기후동행카드를 설명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 인근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을 돕는 '찾아가는 동행버스'가 7일부터 노선을 확대·운영한다.

이번에 3차 확대한 노선은 4개 노선으로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가능동)를 지난다.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로 움직이며, 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500원이다.

서울07번은 양재역을 출발해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양재역에서 업무 지구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울08번은 고양 화정역을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까지 운행한다. 서울09번은 의정부시 고산지구를 출발해 노원역까지 이동하는 노선으로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구에서 지하철 4·7호선까지 빠른 환승이 가능해진다. 서울10번은 의정부시 가능동을 출발해 도봉산역에 도착한다. 1·7호선 이용과 함께 도봉산역 광역버스환승센터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또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05·06번)에 정류소를 추가하거나 운행시간을 변경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04번은 고양시 구간 내 양지말 정류소에, 서울05번은 양주시 고읍주공4단지, 건강보험양주지사 2개 정류소를 추가 정차한다.

광주시를 지나는 서울06번은 능평119안전센터와 광명초등학교 2곳에서 추가로 멈춘다.

시는 오는 6월부터 퇴근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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