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가 한자리에’ 2024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외식업, 유통업 등 총 76개사 180개 부스 참가
8일까지 누리집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
다양한 이벤트, 예비창업자 위한 세미나와 상담 제공

2024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홍보 포스터./대구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우수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4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엑스코 2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총 76개사 180개 부스가 참여해 밀키트, 서빙 로봇, 무인점포 등의 전시 행사와 창업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매장과 판매 상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정보와 1대1 상담, 현장 계약 시 가맹비 면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서는 81개사 181개 부스 규모로 총 7118명이 방문했다. 1867건의 상담과 185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8일까지 누리집에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식·시음과 밀키트 증정 행사 등 참관객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는 청년 창업을 계획하는 젊은층에 맞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8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창업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9일에는 프랜차이즈 창업 필살기와 창업하면서 세금 아끼는 절세 5가지 방법이 소개된다. 10일은 하반기 유망 창업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성공비법과 창업을 위한 법률 체크포인트를 제공한다. 11일에는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기 위한 생존전략과 상권 입지 분석에 관한 세미나도 운영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자료(2023년 말 기준)에 따르면 대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570개이며 가맹점 수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1만2975개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을 위해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브랜드 리뉴얼 등 컨설팅 사업과 박람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프랜차이즈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