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證, MSCI 제외에 힘 빠진 주가… "수급 영향 주목해야"
    삼성증권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되면서 주가 하방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그간 유입됐던 펀드자금 매도 물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이며, 편입 시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상장 증권사들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낮다. 매년 고배당을 유지함에도, 자사주 매입·소..

  • 현대카드, 1분기 순이익 638억원…전년比 9.9%↓
    현대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이 기간 현대카드의 영업수익은 9452억원, 카드수익은 4112억원으로 각각 20.5%, 16.3% 늘어났다.하지만 신용손실충당금이 1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면서 순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수와 신용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수익이 상승했으며, 꾸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

  • 새 회계제도 적용에… 실적악화 성적표 받아든 '생보 빅3'
    올해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전년 대비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의 기준이 바뀐 탓이다.IBNR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생겼지만 아직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추정 보험금을 뜻한다. 그동안 생보사는 IBNR을 지급 사유일(보험금청구 시점)에 인식해왔는데, 금융당국이 이 기준을 원인사고일(사고발생 시점)로 규정하면서 부채..

  • 롯데손해보험, 1분기 순이익 409억원…전년比 27.6%↓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롯데손보의 순이익이 감소한 건 투자손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분기 투자영업실적은 9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538억원) 대비 81.6% 줄어든 수준이다.롯데손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다"며 "하반기 중 금리 인하시 평가손실이 회복..

  • 증권업계 "밸류업 취지 공감·적극 참여…시행 초기 공시 단순화 필요"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을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조형수 모간스탠리증권 부문장,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 김학균 신영증권 전무, 김현정 제이피모간증권 수석본부장, 김상훈 KB증권 상무,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자본시..

  • 한은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운용원장
    한국은행은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7년 5월 16일까지다. 한은 관계자는 신임 권민수 부총재보에 대해 "1995년 입행해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재보는 외환시장팀장, 운용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선도적..

  • 경영권 갈등부터 어닝 쇼크까지…엔터株, 볕들 날 올까
    올해 들어 빅4(하이브·YG·SM·JYP)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연초부터 주목받았던 저PBR 주에서 소외되며 수급이 떨어진데다가, 아티스트 신규 활동 부재 등 악재가 이어졌다. 음반 판매액이나 콘서트 수익이 부진한 가운데, 전속계약이나 음원 저작권 매입, 지식재산권(IP) 투자 등 비용이 늘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서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신인 데뷔가 예정돼..

  • 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733억원…전년 동기보다 13.6% 하락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2987억원의 총수익과 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총수익은 2.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탓에 13.6% 감소했다. 1분기 총수익 가운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도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 자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및..

  • 교보생명, 1분기 순이익 2933억원…전년比 38.7%↓
    교보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2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3110억원으로 집계됐다.교보생명은 "올해 1분기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교보생명은 1분기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에서..
  • ELS 배상 탓에…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전년比 68%줄어
    SC제일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8%(857억원) 감소한 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이자이익의 성장,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주가연게증권)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 원으로 전년동기(1714억 원)보다 61억 원(3.6%) 늘었다.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32년 만에 '시중은행' 나와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 지난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은 이번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으며 이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 [마감시황] 美 훈풍·보험주 상승에 코스피 2750선 지켜…2753.00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마감했다. 개인은 964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4억원, 5931억원어치를 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4.1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우(0.31%), 현대차(0.20%), 셀트리온(1.10%), POSCO홀딩스(0.25%), K..
  • 4월 코픽스,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3.54%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3.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때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

  •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6621억원…전년比 12%↓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6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삼성생명은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과 관련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 페널티 이익, 저이원채 교체 매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8576억원으로 건강보험 판매 확대의 결과로 전년..

  • 우리금융,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협업…인도·동남아 시장 진출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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