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25년 전 나토의 中 대사관 폭격 기억해야
    지난 5일부터 5년 만의 유럽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행선지인 세르비아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일간지 기고를 통해 25년 전 미국의 세르비아 주재 자국 대사관 폭격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역사적 비극이 재연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세르비아 일간지 '폴리티카' 기고문에서 "우리는 25년 전 오늘 나토가 무지막지..

  • 중국 전투기, 공해상서 작전 중이던 호주 헬기 향해 조명탄 발사
    중국 전투기가 서해 공해상에서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이행 중이던 호주 해군 소속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전투기가 지난 4일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호주 해군 헬기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서해 국제 수역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하는 유엔의..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5차 방류 완료…내달까지 6차 실시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지난달 24에는 해당 부지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방류가 약 6시간 30분 중단됐다가 작업이 재개됐다. 방출구 근방에서는 지난 3일 하한치를 초과한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다. 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9㏃(베크렐)이었다...

  • 역대급 홍수에 中 만성적 부실공사 위태
    더우푸자(豆腐渣·두부찌꺼기) 공정(工程)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에서 보듯 전통적으로 부실공사로 유명한 중국이 최근 광둥(廣東)성을 비롯한 남부 지방 일대에 내리는 역대급 폭우에 대형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금년이 근래 들어 부실공사로 인한 각종 크고 작은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해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유력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부실공..

  •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서부서도 맹공…정부군 수백명 포로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을 향한 저항군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각지에서 군정을 상대로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7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군(AA)은 전날서부 라카인주(州)에서 미얀마군 지역 사령부를 점령하고 수백명의 포로를 잡았다고 밝혔다. 라카인주의 주도인 시트웨는 아직 군부가 통제하고 있지만, 아라칸군은 인도·방글라데시와 가까운 미얀마군 기지를 다수..

  • 남중국해 분쟁 중인 필리핀 "우리는 中처럼 물대포 안 쏠 것"
    남중국해 영유권으로 중국과 갈등 중인 필리핀이 중국과 달리 물리적 수단으로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7일 AFP에 따르면 전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 선박에 대한 보복으로 (필리핀도 똑같이) 물대포를 사용할 것이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 해안경비대와 중국 선박을 따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긴장을 만들거나 고조시키는 것은 우리(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의 임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물..

  • 한국 근무했던 미군 부사관, 러 체류 중 범죄 혐의 구금
    한국에서 복무했던 미군 부사관이 최근 러시아에서 현지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전해졌다.신시아 스미스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혐의로 형사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는 미국 국무부에 이 사실을 영사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따라 통보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의 가족에게 이를 통보했고 미 국무부가 러시아에 있는 해당 군인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된..

  • 주중 대사관 24시간 전 취재 허가제 철회
    주중 한국 대사관이 정재호 대사의 소위 '갑질' 의혹 보도 이후 한국 언론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도입하겠다고 한 '24시간 전 취재 신청 및 허가제'를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주중 대사관은 가급(최상급) 국가보안 시설인 만큼 출입 시 사전 협의는 필요하다. 이런 사전 협의 요청은 외교부 보안 규정 및 대사관 내규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 본부와 협의를 거친 입장"이라면서도..

  •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만간 방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중 외교 당국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왕이 위원 겸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통화(2월 6일) 당시 가급적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면서 "양국은 우리 외교부 장관..

  • 시진핑, 佛 방문, 체제 달라도 윈윈…국제 모델
    5년 만의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 시간)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EU와 중국 간 무역 이슈 등을 논의한 3자 회담을 가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회담에서는 최근 중국과 EU 사이의 현안으로 떠오른 중러 관계 및 유럽 내 중국 간첩 의혹 사건 등 안보 쟁점과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 숨막히는 폭염에 위기에 빠진 태국 두리안 농가들
    동남아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으로 태국 두리안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6일 AFP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서 장기간의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두리안 농가들이 곤경에 처했다.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과일이자 수익성이 좋은 '효자 수출품'으로 꼽힌다. 태국에서 수백 년 동안 재배된 두리안은 세계 각지로 수출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로 장기간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며 두리안..

  • 臺 민진당 정권 3기 출범 D-15, 양안 긴장 팽팽
    지난 1월 13일의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3기 정권의 출범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긴장도 급속도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만해협 부근에서의 중국의 무력 시위 역시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양안 관계는 너무나도 나쁘다. 당장 국지전에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기야..

  • 시진핑 5년만의 유럽 순방 시작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5일 예정대로 엿새 동안의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에 대한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 프랑스를 향해 출발한 시 주석은 이번 순방에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대동했다. 또 안보라인 수장이자 당정 권력 서열 5위인 차이치(蔡奇)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외교 사령탑 왕이(王毅..

  • '사정바람' 베트남, 마이 띠엔 중 전 총리실 장관도 체포
    부정부패 청산을 내세우고 있는 베트남에서 사정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마이 띠엔 중 베트남 전(前) 총리실 장관이 체포·기소됐다.5일 뚜오이쩨에 따르면 또 안 쏘 베트남 공안부 대변인은 전날 중 전 장관이 "공무 수행 중 지위와 권력을 남용한 죄로 기소돼 임시 구금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 장관의 체포·기소 결정은 지난달 30일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 전 장관은 역대 총리실 장관 중 처음으로 기소·체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당국..
  • 기시다 日 총리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한국 대처 지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현지시간) 이달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는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의 대처를 지지하면서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남미를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일중한 정상회담이나 일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 등이 정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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